'평양냉면' 평양선 쇠젓가락 사용.. 평부심 '뜨끔'

이종윤 2018. 4. 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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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을 먹을 때 '나무젓가락'만 사용해야한다는 주장을 뒤집는 증거가 제시돼 눈길을 끈다.

서형욱은 "저곳은 평양인데 쇠젓가락 쓰고 각종 소스에 다대기도 나온다"며 "면에 쇠 닿으면 맛 변한다, 나무젓가락으로 먹어야지 혀 끌끌, 식초, 겨자, 다대기도 안 넣는거란다 혀 끌끌 하던 분들 설명 좀..."이라며 평부심(평양냉면 자부심)을 부리던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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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을 먹을 때 ‘나무젓가락’만 사용해야한다는 주장을 뒤집는 증거가 제시돼 눈길을 끈다.

축구 해설가 서형욱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평냉은 이렇게 먹는거야’라며 면스플레인(냉면 먹는 방법을 설명한다는 줄임말)하던 분들 댓글 좀..”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서형욱이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전일 평양 남측공연예술단 레드벨벳 아이린이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에서 식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서형욱은 “저곳은 평양인데 쇠젓가락 쓰고 각종 소스에 다대기도 나온다”며 “면에 쇠 닿으면 맛 변한다, 나무젓가락으로 먹어야지 혀 끌끌, 식초, 겨자, 다대기도 안 넣는거란다 혀 끌끌 하던 분들 설명 좀...”이라며 평부심(평양냉면 자부심)을 부리던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평냉 먹을 때마다 일장연설 하던 사람들 뜨끔할 듯” “냉면 힙스터들 시무룩하는 소리 들린다” “이것이 평양냉면이다!(정상수 버전)” “팩트폭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등 공감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서형욱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세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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