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평양 공연 '빨간맛' 열창 '北 관객 반응 어땠나?'

정시내 2018. 4. 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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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이 평양 공연 '봄이 온다' 첫 공연을 마친 가운데 북한 관객의 반응을 전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들과 만나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공연에)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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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 레드벨벳이 열창을 마친 뒤,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사진=평양공연 공동취재단)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평양 공연 ‘봄이 온다’ 첫 공연을 마친 가운데 북한 관객의 반응을 전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6시 50분(서울시간 기준)부터 2시간 10분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가 진행됐다.

이날 평양 공연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팀이 무대에 올랐다. 레드벳벳은 다섯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빨간맛’, ‘배드보이’를 선보였다.

레드벨벳 평양 공연. 사진=SBS
무대를 마친 레드벨벳 예리는 “생각했던 것 보다 (북측 관객들이) 훨씬 크게 박수를 치고, 따라 불러 줬다. 그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드벨벳 웬디는 “반응이 없어도 우리 노래를 보여주려 하는 거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는데, 관객들이 호응을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노래 가사나 춤 수정을 전혀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들과 만나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공연에)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드벨벳은 멤버 조이가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빠져 4명(아이린, 웬디, 슬기, 예리)만이 무대에 섰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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