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벽면이 전주 옛모습 담은 캔버스로 변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년고도의 역사·문화를 가진 전북 전주시가 옛 도심에 위치한 완산경찰서 건물 벽면 전체를 전주의 옛 모습이 그려진 캔버스로 탈바꿈시켰다.
전주시는 13일 완산경찰서 건물 동쪽 벽면에 설치한 18세기 전주 고지도 벽화의 제막식을 가졌다.
시는 벽화 주변에 고지도와 홍 교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보도록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높이 22m, 너비 18m를 아트타일 792장으로 꾸며
[한겨레]


천년고도의 역사·문화를 가진 전북 전주시가 옛 도심에 위치한 완산경찰서 건물 벽면 전체를 전주의 옛 모습이 그려진 캔버스로 탈바꿈시켰다.
전주시는 13일 완산경찰서 건물 동쪽 벽면에 설치한 18세기 전주 고지도 벽화의 제막식을 가졌다. 이 벽화는 보물 제1586호로 지정된 <18세기 전주지도>(규장각 소장)를 전북대 홍찬석 교수가 재해석한 <전주의 봄>이라는 작품이다.
원본지도에는 한옥마을의 경기전과 전라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 등 전라감영내 부속건물, 전주부성 4대문이 상세히 그려져 있다. 홍 교수는 이 작품에서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진달래와 이팝나무 등 꽃피는 전주의 봄날 풍경과 그 속에 다양한 군상들이 어우러진 생활상을 민화적 기법을 응용해 표현했다.
전주시는 이 작품을 낱개 그림으로 쪼개 이를 이어 붙이는 ‘아트타일 프린트공법’으로 벽화를 꾸몄다. 즉 가로 1m, 세로 50㎝의 아트타일 792장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벽화를 만든 것이다. 전체 크기는 높이 22m, 너비 18m로 경찰서의 벽면 전체가 전주의 옛모습을 품은 거대한 캔버스로 재탄생했다. 시는 벽화 주변에 고지도와 홍 교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보도록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내년까지 전라감영을 부분복원할 예정이며, 보물 제308호로 지정된 풍남문에서 현재 복원 중인 전라감영을 거쳐 객사(보물 제 583호)까지 약 500m 구간을 보행중심의 거리로 꾸미는 ‘전라감영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벽화 제작도 그 작업의 하나이고, 앞으로 구간 안에 있는 웨딩거리에 상징조형물 등을 갖출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라감영을 포함한 전주 옛 도심은 전주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공간이다. 옛 도심 100만평이 아시아문화 심장터로 조성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전주 옛 도심에 사람이 모이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사람과 동물을 잇다 : 애니멀피플][카카오톡]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최순실에 징역 20년 선고한 김세윤 재판장은 누구?
- 판단 갈린 이재용-최순실 재판부의 쟁점, 73억 '삼성 승마지원'
- 신동빈 징역 2년6개월 법정구속.."박근혜에 70억 뇌물" 인정
- [포토] '이 놈의 인기란~' 문 대통령 화환의 결말
- 평창 첫 도핑 적발..일본 쇼트트랙 사이토 게이
- 한국GM 군산공장 1만5천명 실직 위기.."5월말 폐쇄"
- 이런 언론들..북 방문단 숙소 훔쳐보고 다리·얼굴 클로즈업
- '섹스의 윤리학' 보여준 영화감독의 성범죄 이후
- [화보] 인면조부터 알아봤어, 재미가 팽창하는 평창!
- [화보] 남과 북의 '다시 만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