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청소년 보험사기..'오토바이→렌터카'
<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보험사기가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주로 오토바이를 이용한 보험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성인이 된 이후에는 렌터카까지 동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오토바이와 렌터카 사고로 19세에서 27세 청년층에게 보험금이 지급된 내역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보험사기 혐의자 30명이 적발됐습니다.
사고 건수 793건에 지급된 보험금만 23억 원, 1인당 평균 26건에 7천7백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챙긴 것입니다.
이들은 오토바이와 렌터카에 선후배 등을 태운 다음 차선변경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접촉해 사고를 유발하거나,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접촉사고를 유발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특히, 보험사기 혐의자의 57%인 17명은 오토바이에서 렌터카로 보험사기 차량을 바꿔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당수가 청소년 때 오토바이로 보험사기를 시작해 성인이 된 뒤 렌터카로 사기 차량을 바꿀만큼 대담해지고 있다는게 금감원 설명입니다.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들은 업무용 오토바이와 렌터카 사고의 경우 보험료 할증 등 피해를 차주와 업체가 떠맡는 점도 노렸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혐의자 30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미성년자의 오토바이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김병용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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