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3' 오달수, '올드보이' 최민식 장도리 액션 패러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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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영화 속 웃음 킬링 포인트로 꼽히고 있는 화제의 '올드보이' 패러디 장면 스틸을 공개했다.
의문의 검계들에게 일행이 공격 받자 홀로 조용히 장도리를 쥔 채 비장한 표정으로 나서는 '서필'(오달수), 누가 봐도 '올드보이' 속 '오대수'(최민식)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웃음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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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영화 속 웃음 킬링 포인트로 꼽히고 있는 화제의 ‘올드보이’ 패러디 장면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시리즈 사상 가장 큰 웃음과 신선한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달수의 ‘올드보이’ 장도리 액션 패러디는 영화가 공개된 직후부터 언론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의문의 검계들에게 일행이 공격 받자 홀로 조용히 장도리를 쥔 채 비장한 표정으로 나서는 ‘서필’(오달수), 누가 봐도 ‘올드보이’ 속 ‘오대수’(최민식)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웃음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특히 달궈진 솥뚜껑 때문에 순식간에 ‘오대수’의 곱슬머리로 변신하며 일어서는 장면은 말 그대로 관객들을 포복절도케 한다. 하지만 <올드보이>의 ‘오대수’와는 달리 검계들에게 연신 두들겨 맞고 점점 만신창이로 변해가는 그의 모습은 또 한 번의 반전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끊임없이 웃게 만든다.
실제 ‘올드보이’에 출연하며 최민식의 연기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던 오달수는 “내가 출연했던 영화를 내가 패러디하게 될 줄 몰랐다. 내 연기를 보면서 나도 웃었다”며 비상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석윤 감독의 안목에 극찬을 보냈으며, “박찬욱 감독님은 재미있어 하시지 않을까. 최민식 형님은 아신다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것 같다”며 장장 17시간에 걸쳐 힘들게 촬영한 장면을 10여분 만에 완성시킨 것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내비쳤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절찬 상영중.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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