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에 수입 물가 2.7% 올라..1년 5개월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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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상승에 지난달 수입물가가 1년 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7%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원유가 포함된 광산품 수입물가가 6.9% 상승하면서 원재료 수입물가가 6.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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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상승에 지난달 수입물가가 1년 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7% 상승했다. 2016년 12월(4.2%) 이후 1년 5개월 만에 상승폭이 가장 컸다. 수입물가는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1% 올랐다.
지난달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며 석탄·석유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4월 평균 배럴당 68.2달러에서 5월 평균 74.4달러로 9.0% 올랐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원화 가치 약세). 원·달러 환율은 4월 평균 1067.7원에서 5월 1076.3원으로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원유가 포함된 광산품 수입물가가 6.9% 상승하면서 원재료 수입물가가 6.1% 올랐다. 중간재 수입물가는 2.0%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나프타(11.9%), 벙커C유(9.6%), 제트유(7.8%) 등 석탄·석유제품 가격이 9.9% 올랐다. 화학제품(1.4%)과 1차금속제품(1.5%) 수입물가도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은 수출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1.9%) 수출물가는 하락했지만 석탄·석유제품(8.3%), 화학제품(1.7%)을 중심으로 공산품 수출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석탄·석유제품 중 휘발유(9.7%), 경유(8.0%), 벙커C유(12.7%), 제트유(7.1%) 대부분 품목 가격이 상승했다.
철강이 포함된 1차금속제품(1.6%) 수출가격도 올랐다. 미국의 무역 관세 장벽이 높아지면서 수출 물량은 감소했지만 미국 내 철강 제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반면 TV용LCD(-5.7%)와 플래시메모리(-3.6%)가 포함된 전기·전자제품(-0.6%) 수출가격은 하락했다. 중국의 저가 제품 공급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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