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vs 비동문' 충북대 총장선거 D-1..누가 웃나?

엄기찬 기자 2018. 4. 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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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차기 총장을 뽑는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누가 구성원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충북대에 따르면 12일 치러질 21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 기호 1번 김수갑(56·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고창섭(54·전자정보대학) 교수가 출마했다.

역대 선거에서 충북대 출신 후보가 복수로 나오면서 힘을 합치지 못했고 800여명의 교수 가운데 동문 출신 교수가 10%를 조금 넘어 세가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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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김수갑-2번 고창섭 12일 투표로 결론
개교 67년 첫 동문 출신 총장 기대감 '고조'
충북대학교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대학교 차기 총장을 뽑는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누가 구성원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충북대에 따르면 12일 치러질 21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 기호 1번 김수갑(56·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고창섭(54·전자정보대학) 교수가 출마했다.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돼 '동문 대 비동문' 분위기인 선거는 충북대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동문 출신 총장을 배출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올해로 개교 67주년을 맞는 충북대는 1대 조현하 총장에서 20대 윤여표 총장 때까지 단 한 번도 동문 출신 총장이 없었다.

역대 선거에서 충북대 출신 후보가 복수로 나오면서 힘을 합치지 못했고 800여명의 교수 가운데 동문 출신 교수가 10%를 조금 넘어 세가 약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동문 출신 총장을 배출하자는데 뜻이 모이고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서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그런 기대와 함께 동문과 학생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는 김수갑 교수는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96년 8월부터 모교에서 교수로 헌신하고 있다.

'함께여는 역동적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Δ유연하고 창의적인 글로벌 교육체계 구축 Δ교수가 만족하는 미래지향적 연구지원시스템으로 개편 Δ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Δ거점국립대 중위권 수준의 재정규모 및 자립도 Δ분권적 행정체계와 책임행정을 통해 고객만족도 제고 Δ세계적 명문대학 도약 Δ전국 상위권 수준의 후생복지 학생만족도 제고 등도 공약하고 구성원의 표심을 잡고 있다.

충북대학교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후보자로 등록한 법학전문대학원 김수갑(56) 교수와 전자정보대학 고창섭(54) 교수.2018.3.28/뉴스1© News1 엄기찬 기자

반면 서울대학교 출신인 고창섭 교수는 자신이 속한 단과대학 구성원과 같은 대학 출신 교수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차기 총장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자율과 소통으로 웅비하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Δ참여와 소통을 위한 제도 구축 Δ단과대학의 자율성 강화 Δ학생의 자기주도 취업 프로그램 운영 Δ학생과 총장의 간담회 정례화 등을 공약했다.

Δ교수 임용 및 승진 요건의 학과 특성 반영 Δ연구비 관리제도 개선 Δ교수 당 대학원생 RA/TA 1인 전액 장학금 Δ연구년 교수 확대 Δ우수논문 인센티브 상향, 교내 연구비 부활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대학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된다. 개표는 오후 2시까지 이뤄진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으면 오후 2시30분부터 다시 2시간 동안 결선투표를 진행하고 다득표를 한 사람이 최종 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정된다.

올해 처음으로 학생 참여가 이뤄진 이번 선거의 선거인은 전임교원 744명, 직원 439명, 조교 146명, 학생 113명 등 모두 1442명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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