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배구 해설 오관영씨 별세

강주형 2018. 6. 27.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업 최강 고려증권 배구단의 초대 단장이자 30년 동안 방송에서 배구 해설을 해왔던 오관영씨가 25일 별세했다.

고 오관영 전 KBS 해설위원은 배구 선수로는 용산중 인창고 시절의 4년 경험밖에 없지만 배구계의 거목으로 평가 받는다.

서울 환일고 체육 교사로 재직하던 고인은 1968년 한 고교배구대회에서 방송 해설자로 데뷔했다.

오 전 위원은 이후 KBS에서 1998년까지 배구 해설을 도맡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오관영 배구 해설위원. 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실업 최강 고려증권 배구단의 초대 단장이자 30년 동안 방송에서 배구 해설을 해왔던 오관영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 오관영 전 KBS 해설위원은 배구 선수로는 용산중 인창고 시절의 4년 경험밖에 없지만 배구계의 거목으로 평가 받는다. 서울 환일고 체육 교사로 재직하던 고인은 1968년 한 고교배구대회에서 방송 해설자로 데뷔했다. 오 전 위원은 이후 KBS에서 1998년까지 배구 해설을 도맡았다. 많은 배구인이 고인을 한국 최초의 배구 해설가로 기억한다.

오 전 위원은 1983년 고려증권 남자배구팀의 초대 단장을 맡아 팀을 실업 최강으로 이끌었다. 당시 고려증권 창단멤버 장윤창, 류중탁 등은 이후 한국 배구계를 이끄는 대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라이벌 현대자동차써비스와 더불어 1990년대 남자 배구의 양대 산맥 구도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1998년 고려증권팀이 해체될 때까지 단장과 해설을 겸했던 고인은 방송 부스에서 물러난 뒤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2006년에는 한국배구연맹컵에서 3경기 해설을 맡아 올드팬들을 향수에 젖게 하기도 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