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모는 캠핑족 시대.. '소형 트레일러' 면허 이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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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문화 확산에 힘입어 트레일러 운전면허 시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험을 도입한 지 2년 만에 응시자가 1만4000명을 넘었다.
2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2016년 7월 28일 소형 트레일러 면허를 신설한 뒤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1만4037명이 응시했다.
일반 운전면허 시험에서도 응시자들이 어려워하는 T자 모양의 도로에서 후진할 때 트레일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감점이 많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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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레저 문화 확산에 힘입어 트레일러 운전면허 시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험을 도입한 지 2년 만에 응시자가 1만4000명을 넘었다. 합격자도 1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2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2016년 7월 28일 소형 트레일러 면허를 신설한 뒤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1만4037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합격자는 9377명으로 66.8%의 합격률을 기록 중이다. 응시인원은 40·50대가 주다. 카라반 비용이 3000만원 이상을 웃돌아 30대 이하가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공단 면허시험장별로 응시인원을 보면 서울 강남이 5085명 중 3352명이 합격해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 3670명(합격자 2338명), 남부지역 2814명(2051명) 순이다. 인천, 춘천, 광양, 문경, 남부, 제주 등 나머지 7곳 인원을 합친 수보다 훨씬 많다. 7곳의 응시인원과 합격자 수는 2468명 중 1636명으로 강남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서울 강남과 대전에 응시생이 많은 이유는 그동안 면허시험이 2곳을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공단이 지난해 말까지 시험장소를 권역별로 확대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고루 응시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면허 시험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총중량 750㎏ 초과∼3톤 이하 트레일러에 대해 1종 보통면허 시험 차종인 1톤 화물트럭으로 굴절·곡선·방향전환 등 3개 코스를 90점 이상으로 통과하면 합격할 수 있게 했다. 합격의 당락은 방향전환 코스에서 결정된다. 일반 운전면허 시험에서도 응시자들이 어려워하는 T자 모양의 도로에서 후진할 때 트레일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감점이 많이 되기 때문이다. 운전 관련 직종에서 일하거나 운전경력이 10년 이상 오래된 숙련자들도 일정 기간 연습하지 않으면 합격하기 어렵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레저문화가 확산하면서 응시생 수가 매년 20%씩 늘고 있다"면서 "시험 일정을 늘리는 등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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