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드라이버 꿈을 현실로 만든 한세용 선수

한구계 레이서 한세용(22. 잭 에이큰)이 자신을 꿈꾸던 F1 드라이버에 입성했다.

한세용(Jack Aitken)은 팀의 써드 및 리저브 드라이버가 됨으로써 르노 스포츠 F1팀과 함께 자신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한세용은 지난 2016년 르노 스포츠 아카데미 창립 이래 멤버로서 지난 GP3에서 2시즌을 종합 2위로 마무리하면서 F1팀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F1 그랑프리의 등용문 중 하나로 꼽히는 포뮬러 르노 2.0 알프스 시리즈의 올 시즌 챔피언 에 오른 한세용이 국내를 찾아 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F1팀에 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지만 많은 선수들이 F1에 가서 테스트 드라이버로 움직이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좀더 역량을 늘려 오랜 시간 동안 F1 드라이버로 남으려고 하며, 가능하다면 르노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르노 스포츠 F1팀의 써드 및 리저브 드라이버가 부분에 대해 한세용 선수는 "F1 드라이버로 써드 및 리저브 드라이버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에요.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저는 팀과의 관계를 상당히 강화할 예정이고, 첫 번째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 실감하기 시작해서 조금 더 익숙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하게 될 써드 및 리저브 드라이버의 주요 임무에 대해서도 "F1 드라이버들을 보고 배우는 게 우선이며, 그 역할은 레이스 팀과 엔지니어, 그리고 어떻게 모든 것이 작동하는지 관찰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팀 메인 드라이버인 니코 휼켄베륵과 카를로스 사인츠와 더 가까워지고 그들한테 많이 배울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물론, 저를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기쁘게 차에서 뛰어 내리겠지만 니코와 카를로스가 F1 그랑프리에서 모든 것이 잘 되길 바란다"며, "현재로서는 제 자신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으며, 포뮬러 2 테스트와  날짜가 겹치지 않는다면 모든 레이스에 참가해 움직일 계획"이라고 했다.

2018년 주요 목표에 대해서도 "포뮬라 2에서 선두자리에 오르기 위해 승리와 포디움을 위해 싸운다면 그곳에 있지 못할 이유도 없을 듯 하다"며, "경쟁은 어렵겠지만 우리 팀이 가장 빠르고 승리를 위해 싸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르노 스포츠 F1팀의 써드 및 리저브 드라이버로 함께 하게 된 한세용 선수는 한국인 어머니와 스코틀랜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7살에 카트를 통해 모터스포츠와 만났다. 지난 2013년까지 카트 시합에 나서 로탁스 맥스컵 세계 챔피언을 거머쥐면서 더 넓은 모터스포츠로 뛰어 든 것이 포뮬러 르노였고, 시즌 챔피언, 그리고 GP3에서 2위로 마감하면서 F1에 입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