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프로파일]스웨덴 공격의 핵 포르스베리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18. 6. 4. 17: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웨덴 축구팬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스웨덴 국민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가장 기대하는 대표 선수로 꼽혔다. 스웨덴 축구를 상징해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다.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27·라이프치히)는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 스웨덴의 핵심이다.

스웨덴 에밀 포르스베리가 2일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코리아

포르스베리는 2009년 스웨덴 2부리그 순스발에서 데뷔했다. 고향팀에서 프로에 입문한 그는 두번째 시즌에 11골을 터뜨리며 팀이 1부리그로 승격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13년 스웨덴 최고의 명문 말뫼FF로 이적했다. 2014년에 14골을 넣으며 팀 우승에 기여하고 스웨덴 올해의 미더필더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그는 스웨덴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2015년 독일 2부리그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부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탠 그는 분데스리가 1부 승격 첫 시즌에 태풍을 몰아쳤다. 2016~2017시즌 라이프치히의 ‘닥공’을 이끌었다. 빼어난 킬 패스 능력을 자랑하며 무려 1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도움왕에 올랐다.

포르스베리는 주로 2선의 왼쪽 윙어로 나서 다양한 공격 기회를 만드는 능력을 보여왔다. 팀의 전체적인 패스를 조율하고 공격을 지휘했다. 창의적인 공간 패스가 일품이다. 동료들과 공간을 이용하여 득점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빠른 상황 판단에 킥 솜씨도 좋아 소속팀에서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득점을 자주 만들었다. 많이 뛰고 부지런하며 활동량이 왕성하고 드리블 능력도 수준급이다.

스웨덴은 즐라탄이 은퇴하자 그의 등번호 10번을 만능 공격형 미드필더 포르스베리에게 물려줬다. 포르스베리는 이제 스웨덴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꼽힌다. 2014년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그는 34경기를 뛰어 6골을 기록 중이다. 포르스베리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그가 프로에 데뷔한 순스발에서 프로 선수로 뛰었다. 그의 아내도 축구 선수 출신으로, 온 가족이 축구인이다.

한국으로서는 역습에 능한 스웨덴의 킬 패스를 책임지는 포르스베리의 발을 묶는 게 중요한 과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