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허위 매물 미끼로 중고차 사기..55명 검거

박진주 2018. 4. 11. 17: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콘서트] ◀ 앵커 ▶

중고차 강매 사기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낮은 가격에 중고차로 손님을 유인한 뒤에 고장 난 것처럼 속여서 더 비싼 차를 사도록 강요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낮은 가격에 나온 중고차를 보고 손님이 전화를 걸자 여성 상담원이 그럴듯한 설명을 합니다.

[딜러 유인책] "(왜 이렇게 싸요?) 법인에서 대량으로 구입하셨어요. 법인대표가 문제 생기면서 부도처리나면서 끌고 온 차량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손님이 찾아오면 계약서를 쓰는 사이 차의 연료분사 노즐과 퓨즈를 빼놓는 일명 '덜덜이'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거 뽑으면 시동이 안 걸립니다."

중고차를 싸게 팔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갑자기 차가 고장 난 것처럼 속여 시세보다 훨씬 비싼 다른 중고차를 사도록 강요한 일당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손님이 시세보다 비싼 차를 사지 않겠다고 거부하면 욕설과 폭행 등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런 속임수에 넘어간 피해자는 1년 만에 모두 131명.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사기 등의 혐의로 중고차 판매업체 대표 27살 이 모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딜러 등 4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박진주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