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품으로 돌아온 대구 시민야구장

문종규 2018. 3. 18. 1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야구장 가운데 가장 오래된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이 2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내 현존하는 야구장 중 가장 오래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1948년 처음 개장한 이래 1970∼80년대 대구 고교야구의 전성기와 함께했고, 1982년부터는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면서 대구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대구 야구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最古.. 리모델링 끝마쳐/전광판·펜스 등 그대로 살려/잔디 산책로·체육 시설 조성/외벽 선수 핸드프린팅 '눈길'

국내 야구장 가운데 가장 오래된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이 2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대구시는 17일 오전 10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시민운동장 야구장 개장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약 1000명이 참가한 개장식은 핸드프린팅 제막식, 시설 돌아보기, 축하공연, 개장 기념 시타 퍼포먼스,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전으로 이어졌다.

개장식에 앞서 열린 ‘레전드 팬 사인회’에는 삼성라이온즈 선수 출신인 김시진, 이만수, 강기웅, 양준혁, 이승엽씨가 참석했다.

국내 현존하는 야구장 중 가장 오래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1948년 처음 개장한 이래 1970∼80년대 대구 고교야구의 전성기와 함께했고, 1982년부터는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면서 대구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대구 야구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드러나고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하자 사용빈도가 낮아져 철거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동대문야구장(1925년 개장)은 2008년 3월, 부산 구덕운동장(1971년 개장)은 지난달 철거됐다. 시는 최고(最古) 야구장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아마추어와 사회인 야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33억5000만원을 들여 공원형 스포츠시설로 리모델링해 지난달 준공했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관람석을 없애고 더그아웃과 불펜을 새로 만들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야구장 전체를 조망하는 잔디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생활체육공간이자 근린공원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교적 최근 설치한 전광판, 조명시설, 보호 펜스 등은 그대로 사용해 역사성을 유지하는 명분을 살리며 공식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야구장 내·외부에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핸드프린팅, 이승엽 56호 조형물 및 이승엽에게 기증받은 소장품 7종 37개를 중심으로 한 기념품 전시공간 등을 설치, 과거 대구 야구의 추억을 시민들이 공유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레전드 핸드프린팅 조형물은 지난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한 현장 투표와 SNS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선수 10명(장효조·이만수·김시진·류중일·강기웅·양준혁·이승엽·박한이·오승환·박석민)의 핸드프린팅 부조와 사진, 사인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