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Nostalgia] '남다른 리더십' 게리 맥칼리스터 - 122

이형주 기자 2018. 6. 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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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맥칼리스터
고든 스트라칸, 데이빗 배티, 게리 스피드와 황금 미드필더진을 구축한 맥칼리스터. 수석 코치로 부임하게 되는 레인저스전에서 득점한 뒤 4중주 미드필더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Nostalgia, 과거에 대한 향수란 뜻이다.

지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모여 있다. 그 원동력은 이전의 선수들이 우수한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키며 EPL을 발전시켜 온 것에서 나온다. 이에 EPL Nostalgia에선 일주일에 한 명씩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선수들을 재조명해본다. [편집자주]

◇ '남다른 리더십' 게리 맥칼리스터 - <122>

지난 4일(한국시간) 리버풀 FC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스코티쉬 프리미어리그의 글래스고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레인저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엄 머티 감독의 후임으로 제라드를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프로팀 감독은 처음인 제라드다. 경험적인 측면에서 약점을 노출할 수 있는 상황. 제라드는 자신과 함께 할 수석 코치로 이 인물을 선임하며 그 약점을 메웠다. 제라드의 이 선택은 옳았을까. 옳을 확률이 높다. 이 인물은 친화력과 리더십 면에서 EPL 최고 수준이라 평가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맥칼리스터는 1964년 스코틀랜드 머더웰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촉망받는 재능이던 그는 지역 팀인 머더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는 것까지 성공했다. 주목받던 젊은 재능 맥칼리스터는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생활을 시작했고 1990년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가 1996년까지 활약하게 되는 리즈에서 그는 첫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리즈는 고든 스트라칸, 데이빗 배티, 게리 스피드, 에릭 칸토나, 비니 존스 등 재능 있는 선수들로 가득했다.

특히 맥알리스터를 필두로 스트라칸, 배티, 스피드가 구축하는 황금 4중주 미드필더진은 유럽 최정상급이라고 평가받았다. 이 네 선수는 서로의 단점을 메워주며 움직였다. 리즈는 이 네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1991/92시즌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는데 이는 2018년 현재에도 리즈의 1부 리그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리즈와 황금 4중주 미드필더들은 프리미어리그 원년 시즌인 1992/93시즌에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리즈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계속해서 우승을 거두는 것에 실패했다.

1996년 당시 그의 나이는 만으로 30세에 이르렀다. 리즈는 맥칼리스터가 전성기를 보내고 있던 시기에 비해 재계약에 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때 코벤트리 시티가 그에게 접근했고 이적을 감행했다. 맥칼리스터는 1995년 리즈의 홈구장 앨런 로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개인적인 복수를 시원하게 감행했다.

코벤트리의 경우 당시 로비 킨, 대런 허커비를 비롯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이는 경험이 부족한 단점도 지니고 있다는 뜻이 된다. 맥칼리스터는 베테랑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코벤트리에 머물던 시절 맥칼리스터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주장도 맡게 되는데 그는 클럽팀과 국가대표팀 모두에서 리더십으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코벤트리는 클럽 규모가 빅클럽의 상대가 되지 않는 중소 클럽에 불과했다. 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뒤 핵심 선수를 뺏기는 행보가 반복됐다. 맥칼리스터는 계속해서 약해지는 팀의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 맥칼리스터는 2000년 리버풀로 이적하게 되는 데 팀의 구심점을 잃은 코벤트리는 2000/01시즌을 끝으로 강등당하는 슬픔을 맛봤다.

2000년 당시 계약 만료를 앞둔 맥칼리스터에 리버풀이 접근했다. 맥칼리스터의 나이가 만 35세에 이르렀기에 많은 이들에게 의문을 갖게 했다. 하지만 맥칼리스터는 그 2년 간 팀이 필요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활약하게 됐다. 당시 갓 1군에 승격했던 제라드와의 인연도 이 때 생겨났다. 맥칼리스터의 기여 속에 리버풀은 2000/01시즌 미니 트레블(리그컵, FA컵, UEFA컵)을 달성했다.

맥칼리스터는 리버풀에서 2년 간 활약한 뒤 친정팀 코벤트리로 재합류했다. 맥칼리스터는 코벤트리에서 두 시즌 간 활약하며 팀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한 뒤 2004년 은퇴했다. 현재는 제라드의 요청으로 레인저스 수석 코치로의 새 삶을 앞두고 있다.

◇EPL 최고의 순간

1995/96시즌 EPL 11라운드에서 리즈와 코벤트리가 맞붙었다. 이 경기는 맥칼리스터가 리즈에서 코벤트리로 둥지를 튼 뒤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태서 열린 경기였다. 리즈와의 재계약을 원했던 맥칼리스터 입장에서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팠던 경기였다. 맥칼리스터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원한 복수와 함께 자신의 존재감을 아로새긴 경기였다.

◇플레이 스타일

중원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이는 선수였다. 빼어난 킥을 통해 경기장 구석구석을 찌르는 패스를 해냈다. 중거리슛으로 득점도 자주 올리는 선수였다.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득점을 올리거나, 크로스로 득점을 유도하기도 했다.

◇프로필

이름 – 게리 맥칼리스터

국적 – 스코틀랜드

생년월일 - 1964년 12월 25일

신장 및 체중 - 185cm, 81kg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국가대표 경력 – 57경기 5골

◇참고 영상 및 자료

프리미어리그 1992/93시즌~1999/2000시즌 공식 리뷰 비디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레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리즈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코벤트리 시티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글래스고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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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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