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더 뉴 스파크,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쉐보레가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로 탄생한 더 뉴 스파크(The New Spark)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출시한 더 뉴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주도해 개발한 GM 글로벌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의 부분 변경 모델로 경영정상화 이후 첫 번째 모델이다. 더 뉴 스파크에는 새 쉐보레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더욱 인상 깊게 진화한 스타일에 보다 완벽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하고 6월부터 내수 및 수출 시장 공략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런칭 행사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스파크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안전성, 탁월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에서 진면목을 발휘해 왔다”며, “더 뉴 스파크가 독보적인 안전성과 강화된 제품 가치를 바탕으로 쉐보레의 내수 판매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한국지엠은 지난 11일,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향후 5년 간 총 15개 신차 및 상품성 강화 모델 출시 계획을 미래 상품 전략으로 공개한 바 있으며, 더 뉴 스파크를 첫 주자로 시장에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 오는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중형 SUV인 이퀴녹스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앞으로 시장에서 흐름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더 뉴 스파크는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DNA를 담은 린 머스큘러리티를 주제로 진화한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언어를 소개하는 첫 모델로서 입체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담고 있다.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에 보다 풍부하게 크롬 엑센트를 적용했고, 공기역학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단부 그릴을 과감히 좌우로 확장해 더욱 강인하고 당당한 프런트 인상을 연출했다.

프런트 그릴과 맞닿은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는 한층 날렵한 형상으로 스파크의 시크한 외관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헤드램프에서 분리되어 범퍼 하단에 자리한 LED 주간주행등은 새롭게 디자인된 크롬 가니쉬와 정교하게 어우러져 존재감을 표현했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15인치 알로이 휠은 볼륨감 넘치는 사이드라인과 어울려 역동적인 차체 디자인을 완성했다. 

트렌디한 감각을 반영한 미니멀 원포인트 디자인에 맞춘 인테리어는 다크 실버, 오렌지, 블루 총 3가지의 포인트 컬러를 센터페시아 좌우에 위치한 에어벤트 베젤과 시트에 적용해 일체감은 물론 절제된 스포티함을 배가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채택하고 홈 디스플레이 화면 디자인의 직관성과 시인성을 개선해 사용자 편의를 배려했다. 적용된 듀얼 USB 포트에는 동급 최초로 C카입 USB를 채택했고, 포트 테두리에 일루미네이팅 조명을 적용해 고급감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형 스파크에는 미스틱 와인, 캐리비안 블루, 팝 오렌지 등 총 9종의 컬러를 제공하고, 올 하반기에는 직접 외관 디자인 요소를 선택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 추가된다. 여기에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투톤 컬러 스페셜 에디션은 타깃 고객층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루프, 사이드미러 등 차체 외관의 다양한 부위에 바디 컬러와 대비되는 포인트 색상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후드와 도어 및 휀더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패턴의 데칼을 옵션으로 제공해 휠을 비롯한 차량 액세서리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스파크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3,595X1,485X1,595. 휠베이스 2,385로 공간 구성을 상대적으로 넓게 가져가고 있으며, 공차중량도 910kg(C-TECH 기준, MT/900kg)으로 경량화를 추구했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3기통 가솔린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75마력, 최대토크 9.7kgm으로 복합연비는 15.0km/l로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시판중인 경차 중 유일하게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는 스파크는 강화된 능동안전 사양으로 경차 안전성의 새 지평을 연다. 우선, 60km/h 이하 저속 주행 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이 제공하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 경고에서 한발 더 나아간 능동 안전성을 실현했다. 여기에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으로 전후방과 측면 등 사고 위험까지 감지하는 360도 안전을 확보했다. 

더 뉴 스파크는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73%로 끌어 올려 차체 강성을 높였으며,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 8에어백을 탑재했다. 4채널 ABS와 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기능까지 전 모델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편, 더 뉴 스파크는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 향상은 물론, 기존 모델 대비 시작 가격을 20만원 인하하고 트림별로 제공하는 사양가치 대비 가격 인상분은 최소화하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친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외관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스파크는 하위 트림부터 인조 가죽시트와 14인치 알로이 휠, 스마트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LT 트림에는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 암레스트, 6 스피커 등 상위 트림 적용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더욱 풍성해진 사양을 갖추었다. 여기에 기존 4개에서 7개로 세분화된 옵션 패키지를 통해 맞춤형 경차를 원하는 고객의 눈높이를 배려했고, 기존 LTZ 트림에서 옵션으로 제공됐던 열선 스티어링 휠, 스마트키 등 인기 편의사양들을 대거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특히, 에코 트림에만 적용되던 C-TECH 무단 자동변속기의 스탑 앤 스타트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의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수동변속기 기준)은 LS Basic 979만원, LS 1,057만원, LT 1,175만원, 프리미어 1,290만원, 승용밴 Basic 972만원, 승용밴 1,015만원이다.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및 시티 모드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된 C-TECH변속기 모델은 트림별로 180만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