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제] "은행 채용 필기시험 부활.. 65점~70점이 커트라인"

MBC라디오 2018. 5.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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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분야 이외에 일반 상식 문제도 많이 출제돼


-은행권 채용 비리 불거지면서 공정성 강화 위해 필기 시험 부활

-과거에는 은행 관련 문제가 주로 나왔는데, 외부기관이 출제하면서 출제범위 넓어져

-대체로 65~70점 선에서 커트라인 형성

-은행따라 난이도 편차 크고 시간이 부족해 다 풀지 못하는 경우도

-난이도 높으니 버릴 부분은 과감히 버리면서 공부하는 게 유리


▶방송 :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 : 이진우

▶인터뷰 : 연형진 탑뱅커 대표



◎ 진행자 > 은행들이 한동안 신입사원 뽑는 걸 보류하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신입사원들을 뽑고 있다고 하죠. 뽑는 과정에서 필기시험이 부활하고 있다는데 취업 준비하는 분들은 이거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 혼란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은행 취업과 특별하게 관계없는 분들도 요즘에는 은행들이 무슨 시험 문제로 직원을 뽑나 궁금하시기도 할 것 같아서 오늘은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강의하고 계신 분 탑뱅커의 연형진 대표를 모셔서 어떤 시험 문제 나오는지 어떻게 대비하는 게 좋은지 들어보려고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연형진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은행은 필기시험 보고 면접보고 그렇게 해서 합격자 정합니까?


◎ 연형진 > 우선 전반적인 채용을 한 번 설명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류단계가 있고요. 그 다음에 필기단계가 있고 보통 두 번의 면접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 진행자 > 그럼 시험은 한번 시험 보는 건데 필기시험은.


◎ 연형진 > 예.


◎ 진행자 > 그동안에는 입사시험에서 필기시험 안 봤습니까?


◎ 연형진 > 우선은 은행채용에서 현재 필기시험을 부르는 용어에 차이는 있습니다만 첫 번째로는 경제금융을 다루는 직무능력 부분, 그리고 두 번째로는 수리나 언어능력 등을 다루는 직업기초능력 부분, 혹은 직업기초능력을 대체하는 적성검사로 나뉘어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필기시험은 있었는데 직무능력 부분이 객관식이 아니라 이제 논술로 출제되거나 출제가 안 되었고 면접에서 묻거나 했던 식이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직업기초능력이나 적성검사는 종이에다 답 쓰는 걸 하긴 했는데 그건 뭐 필기시험이라고 보기 어려운


◎ 연형진 > 그렇죠. 언어능력이나 수리능력,


◎ 진행자 > 어느 정도 적성에 맞던가 특별한 문제가 없는가를 확인하는 것이고,


◎ 연형진 > 네.


◎ 진행자 > 그러면 직무능력 부분은 경제 금융 상식 지식 이런 것 물어요?


◎ 연형진 >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그걸 과거에는 면접에서 묻거나 그랬습니까?


◎ 연형진 > 면접에서 묻거나 논술에서 묻는 식이었습니다.


◎ 진행자 > 아, 주관식으로.


◎ 연형진 > 네.


◎ 진행자 > 주관식이었는데 이번에는 필기시험이 객관식으로 바뀌어요?


◎ 연형진 > 네, 맞습니다. 대부분 은행들이 금융권에서 작년에 이제 채용비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그래서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객관식 필기시험이 전체적인 은행에서 도입이 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금융을 객관식으로 묻고 있는데 경제와 금융의 범위가 잘 아시겠지만 워낙 광범위한데다 시사상식까지 묻고 있어서 은행별로 난이도와 범위의 차이가 커서 지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예상 못했던 문제들이 자꾸 나온다는 뜻인가 봅니다.


◎ 연형진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시험 문제가 나와요? 예를 들면 혹시 기출문제나 예상 문제나 이런 것 중에 어떤 것 시험문제가 나왔었습니까? 그동안에는.


◎ 연형진 > 우선 문제를 몇 가지 그럼 이야기 드려보면 워낙 다양한 부분에서 출제가 되는데 과거에는 논술로 물어보느냐, 면접에서 물어보느냐 차이는 있었지만 대략 이런 내용들이 출제가 됐었습니다. 첫 번째 ’미국발 금리인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가‘ 두 번째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 하에서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와 함께 논하라‘ 세 번째 ’로보어드 바이저의 개념과 장단점‘ 이런 문제들이 출제가 되었었습니다.


◎ 진행자 > 누가 문제 출제합니까? 이걸.


◎ 연형진 > 차이가 있는데요. 과거에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출제해서 은행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출제가 됐었고, 최근에 공정성을 위해서 외부기관에 문제 의뢰를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밖에서.


◎ 연형진 > 네.


◎ 진행자 > 문제 보니까 <손에 잡히는 경제> 듣고 문제 내셨네요.


◎ 연형진 > 네, 상당히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 출제가 많이 된 부분이 있는데 가령 이제


◎ 진행자 > 그렇게 받아주시면 짜고 하는 것 같잖아요.(웃음) 이걸 그동안에는 과거에는 주관식으로 쓰시오 했는데, 요즘에는 이걸 객관식으로 물어본다는 뜻입니까?


◎ 연형진 > 그렇게 은행들이 출제하다가 외부기관에서 출제가 되면서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는데 가령 가격탄력성, GDP, DTI, 증강현실, 가상현실, 빅데이터 관련 문제, 코인 관련 문제도 있었습니다.


◎ 진행자 > 객관식으로 내려다보니까 다양한 문제들로 바뀌기도 하고


◎ 연형진 > 네, 그런데 여기에다가 우리은행에서는 최근에 상식에서 ‘컬링이 시작된 나라’ 혹은 ‘우리나라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은?’ 등의 문제가 다소 출제가 되면서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보통 객관식 문제 몇 개쯤 풀고 나옵니까? 입사시험 보면.


◎ 연형진 > 은행별로 나오는 문항수가 다르기 때문에 은행별로 차이가 있을 것 같고 커트라인으로 설명 드려보면 65점에서 70점대에 커트라인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 진행자 > 10문제 중에 7문제쯤 맞히면 합격될지 안 될지 애매한 그런 상황?


◎ 연형진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어요. 우리가 경제금융상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른 분야 상식 문제도 나온다는 뜻이네요.


◎ 연형진 > 맞습니다. 그 부분들을 준비하시는 걸 힘들어하시기도 합니다.


◎ 진행자 > 그러고 나서 논술하고 면접에 들어가면 또 비슷한 문제들 물어볼 수 있다는 거죠?


◎ 연형진 > 논술에서 묻던 걸 객관식으로 물으면서 논술이 조금씩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왜냐하면 논술의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그런 가령 미국발 금리인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런 건 정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공정성에 시비가 있을 수 있고 그래서 객관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난이도도 좀 여쭤보려고 하긴 했는데 70점 쯤 맞으면 합격선에 아슬아슬하다는 정도니까 쉬운 문제들만은 아닌가 봅니다.


◎ 연형진 > 시간이 부족한 문제도 있고 그리고 또 난이도가 최근에 은행에 따라서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가령 최근 시행됐던 기업은행은 난이도가 조금 낮고 우리은행은 난이도가 높고 하다 보니까 지원자들이 어느 수준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 될지를 또 헷갈려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은행권 시험 준비해오던 분들은 기존에 나와 있던 교재들 가지고 공부를 해왔을 텐데, 기존 교재들에 나온 문제하고 이번에 객관식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나온 문제하고는 차이들이 좀 있었어요?


◎ 연형진 > 우선 범위와 난이도를 나눠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경제공부를 위해 시중에 나와 있는 대표적인 것이 매일경제의 매경테스트, 한국경제 테셋입니다. 공부하셨으면 도움은 이제 되시는데 그런데 문제가 매일경제와 한국경제 시험에서 버려지는 부분이 있고 매경 한경에서는 다루지 않는데 출제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령 그 ISA나 펀드관련 문제, 아니면 아까 말씀드린 4차 산업혁명 관련 문제들이 이제 거기에 해당이 되는데 금융권에서 핀테크 바람이 불면서 4차 산업 혁명 관련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데 매경이나 한경에서는 해당부분을 다루지 않고 있다 보니까 이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또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지금 은행들마다 원서는 다 받았어요? 아니면 지금도 받고 있습니까?


◎ 연형진 > 상반기 기준으로 농협은행, 그리고 우리은행, 기업은행이 채용을 진행했고요. 그 다음에 남아 있는 은행으로는 이제 며칠 전에 신한은행이 채용을 시작해서 서류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글쎄요.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뭘 좀 봐야 되겠습니까? 책들이 좀 있어요? 볼만한 책들이.


◎ 연형진 > 정확하게 한 권으로 아니면 어떤 특정 그 은행시험을 맞춘 교육과정은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에 처음 시행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제 분야별로 나눠서 조금 준비를 하셔야 된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제 신한은행이 이번에 채용을 진행하니까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신한은행은 직업기초능력 부분과 직무능력을 나눠서 서류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우리은행은 NCS 직업기초능력 평가가 아니라 적성검사 방식이었기 때문에 상반기 기업은행이 NCS였기 때문에 기업은행과정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된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데


◎ 진행자 > NCS라는 게 뭐예요?


◎ 연형진 > NCS가 아까 말씀드렸던 언어나 수리능력에 대한 직업의 기초적인 능력,


◎ 진행자 > 특별히 공부한다고 더 잘 볼 수 있는 게 아니죠?


◎ 연형진 > 어느 정도 공부하면 조금은 잘 볼 수 있는데 기본적인 소양이 이미 정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 진행자 > 암기하거나 하루 전날 공부해서 될 건 아닌 시험이라는 거잖아요.


◎ 연형진 > 그렇죠. 유형파악 정도를 하면서 내가 잘 푸는 유형과 못 푸는 유형을 구분해서 잘 푸는 유형을 빠르게 풀고 나오는 방식을 접근하시는 것이 현명하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그리고 또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


◎ 연형진 > 경제 금융 부분의 경우는 모두다 공부하기는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 시험의 커트라인도 65~70점에서 생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버릴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고, 중요부분 위주로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이 현명 하시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중요 부분은 카페등을 검색 하시거나 유튜브등을 찾아 보시면 은행들이 주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어디인지 어느정도 추리실 수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어떤 시험 문제 나오는지 보긴 했는데 저도 시험 보면 꽤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일 이거 다루고 하는 게 어쩌다 보니 비슷한 문제네요. 정말.


◎ 연형진 > 제가 보기에 기자님께서 훌륭한 금융인이 되실 수 있는 소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 진행자 > 그러기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탑뱅커의 연형진 대표였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연형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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