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전자, 액면분할때 '3일간' 매매거래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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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면분할을 위해 단 사흘간 매매거래를 정지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시장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18%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매매가 장기간 중단될 경우 코스피 현선물 시장이 왜곡될 것을 우려해 매매거래 정지기간 단축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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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면분할을 위해 단 사흘간 매매거래를 정지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에는 거래정지 없는 ‘무정차 거래’가 불가능하지만 향후 시장 충격을 줄이고 투자자 편의를 위해 액면분할 시 무정차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은 오는 6일 삼성전자 액면분할 관련 TF(태스크포스)를 열어 액면분할에 따른 매매정지 기간을 기존 15거래일(3주)에서 3거래일로 줄이는 방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TF에서 구주권제출 등과 같은 제도적 측면이나 전산과 같은 기술적 측면 등을 고려해 3일이 최적화된 시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이와 관련해 오는 7일 삼성전자 주식분할로 인한 매매정지 기간 축소 방안을 발표한다.
또 거래소는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상장사도 매매정지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월31일 삼성전자는 50대 1의 비율로 액면분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을 결의할 계획인데 기존대로라면 삼성전자의 매매거래는 오는 4월25일부터 5월15일까지 15거래일간 중단된다.
매매거래 정지 시점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예정대로 4월25일(수요일)부터 27일(금요일)까지 사흘간 매매거래 정지가 유력하다.
시장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18%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매매가 장기간 중단될 경우 코스피 현선물 시장이 왜곡될 것을 우려해 매매거래 정지기간 단축을 요구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04년4월 SK텔레콤 액면분할 당시 매매거래 정지 기간 직전 충격을 피하기 위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프로그램 매도가 관측되기도 했다. 당시 SK텔레콤이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 정도인데 반해 현재 삼성전자의 코스피 비중도 훨씬 크고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의 영향력이 상당해졌다는 점에서 매매 거래 정지에 따른 시장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알파전략팀장은 “삼성전자가 기존대로 4월25일부터 5월15일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할 경우 5월 옵션 만기일이(5월10일)이 포함돼 있어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컸던 상황”이라며 “매매 정지 기간이 사흘로 앞당겨지는 것만으로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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