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엄한 경호속 김여정·김영남 강릉 도착..文대통령과 단일팀 관람(종합)

김다혜 기자,박주평 기자 2018. 2. 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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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대표단이 10일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강원 강릉에 도착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한 김 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4명은 KTX를 타고 이동, 오후 6시2분쯤 KTX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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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선수 23명·北선수 12명 단일팀 오늘 첫 경기
김여정, 앞서 김정은 '文대통령 방북 요청' 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에 도착해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은 곧바로 강릉 스카이베이호텔로 이동해 통일부 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8.2.10/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강릉=뉴스1 특별취재팀) 김다혜 기자,박주평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대표단이 10일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강원 강릉에 도착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한 김 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4명은 KTX를 타고 이동, 오후 6시2분쯤 KTX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했다.

북한 기자단에 이어 김 위원장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김 부부장이 경호원 대여섯명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이어 등장했다. 한쪽 어깨에 검은색 클러치를 맨 김 부부장은 취재진과 시민에게 별다른 눈길을 주지 않고 이동했다. 김 위원장은 손을 흔들며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주말을 맞아 강릉역이 인파로 북적인 가운데 북한 대표단은 경찰 경호를 받으며 강릉역을 빠져나가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김 부부장 등이 역을 빠져나가기 전후 몇분간 2번 출구를 폐쇄하는 등 경호에 만전을 기햇다.

이날 시민들은 철저한 경찰의 통제에도 불구, 북한 대표단에 관심을 보이며 폴리스라인 쪽으로 몰려들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촬영하는 시민들도 눈에 띠었다.

김영남 위원장과 김 부부장은 잠시 후 오후 9시10분 문 대통령과 함께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스위스와의 조별예선 B조 1차전에 나서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한국 선수 23명과 북한 선수 12명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남북 합의에 따라 북한 선수 3명이 22인 게임엔트리에 포함된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접견에서 김 부부장이 문 대통령에게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고 "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켜나가자"라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이 5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훈련를 하고 있다. 2018.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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