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김기덕 감독·조재현 성추문 폭로→'나쁜 남자' 별점 테러 이어져

황서연 기자 2018. 3. 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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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만들고 배우 조재현이 출연한 영화 '나쁜남자'가 'PD수첩' 방송의 여파로 평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6일 밤 방송된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을 주제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성폭력 혐의를 고발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나쁜남자'는 김기덕 감독이 2002년 제작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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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기덕 감독이 만들고 배우 조재현이 출연한 영화 '나쁜남자'가 'PD수첩' 방송의 여파로 평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6일 밤 방송된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을 주제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성폭력 혐의를 고발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PD수첩'은 김기덕 감독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들의 증언을 종합해 이를 방송했다.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나쁜남자' 촬영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숙소에 있는 여배우를 찾아가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고 성폭행을 했다.

'나쁜남자'는 김기덕 감독이 2002년 제작한 영화다. 사창가의 깡패 두목인 한기(조재현)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대생 선화(서원)을 창녀촌으로 끌어들이고, 창녀가 된 선화는 자신을 창녀로 만든 건달 한기를 결국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렸다. 2001년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되는 등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PD수첩'이 폭로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만행 속에서 피해자는 '나쁜남자' 속 고통 받는 여대생 선화의 모습과 유사한 고통을 겪었다. 이에 분노한 누리꾼들이 평점 테러에 나선 것. 'PD수첩' 방송 직후 '나쁜 남자'의 각 포털사이트 평점은 0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터에 쓰인 "내 애인 창녀 만들기"라는 자극적인 문구까지 더해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부채질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나쁜 남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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