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레드판다 라오스서 구출..동물밀거래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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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인 레드판다(레서판다·Red Panda) 3마리가 중국에서 밀매됐지만 라오스에서 극적으로 구출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프리더베어스'(Free The Bears)는 최근 라오스 북부에서 고양이 크기의 레드판다 6마리를 구출했다.
마빈은 "라오스에서 레드판다가 발견된 적이 없었다"며 "개인 동물원이나 애완동물 밀거래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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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에 밀거래 증가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멸종위기종인 레드판다(레서판다·Red Panda) 3마리가 중국에서 밀매됐지만 라오스에서 극적으로 구출됐다. 희귀 동물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멸종 위기 동물들은 더 큰 위험에 빠지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프리더베어스'(Free The Bears)는 최근 라오스 북부에서 고양이 크기의 레드판다 6마리를 구출했다. 워낙 전염병에 취약한 탓에 6마리 중 3마리는 루앙프라방의 '프리더베어스' 센터로 이동하던 중 죽었다.
프리더베어스의 로드 마빈은 "레드판다들을 2주 동안 격리했고, 지금은 더 넒은 우리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나뭇잎과 신선한 과일을 먹으면서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레드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종(Endangered)이다. 개체 수가 1만 마리에도 못 미치며 전염병에도 매우 취약하다.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 작은 크기, 구릿빛 털 때문에 야생동물 밀거래 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들이 발견된 곳은 중국·베트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오스 북부. 이곳은 전 세계 야생동물 밀거래의 '허브'로 불리는 곳이다. 라오스에서 레드판다가 발견된 전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에서 밀거래를 통해 건너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마빈은 "라오스에서 레드판다가 발견된 적이 없었다"며 "개인 동물원이나 애완동물 밀거래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레드판다의 서식지 네팔에서 활동중인 '레드판다 네트워크'의 앙 푸리 셰르파는 "초기 조사 결과 라오스에서 발견된 레드판다는 태국으로 밀거래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국에 불법 거래 근절을 위한 추가 노력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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