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저격한 이재명, 가난했던 어린시절 재조명.. "중학교 진학 못해 공장서 일해"
강산 기자 2018. 5. 25. 09:33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욕설이 담긴 녹취파일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한 가운데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후보(당시 성남시장)는 지난해 12월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이 후보는 “내 가슴에 남아있는 사례가 있다. 성남시 청년 배당 정책을 했더니 그걸로 3년만에 처음으로 과일을 사먹었다는 기사가 났더라. 그거 보고 가슴이 짠했다”며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내가 과거 가진 로망 중 하나가 냉장고에 있는 과일을 꺼내먹는거였다. 아버지가 환경미화원이셨는데 아버지가 가져온 과일을 놔두고 먹을 수 없었다"며 "냉장고도 없었지만 버려진 것이나 버릴 수 밖에 없는 과일을 가져오셔서 가져온 즉시 다 먹어야 했다.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는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로망이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공장이 무서웠다. 그래서 요즘에도 (공장 철문 때문에) 철문 알레르기가 있다. 철문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 후보는 “우등생은 등록금을 면제시켜줬다"며 "생활비 지원을 받기 위해 졸면 찔리도록 압정을 박아 놓고 공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24일 오후3시 ‘민주당 후보 검증시리즈 1탄,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의 6대 의혹’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 오늘이 아닌 불법선거의 달인인 자유한국당은 경기도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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