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에서 영동고속도로까지, '무도' 가요제史 [굿바이 '무한도전'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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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젝트는 단연 가요제 특집이다.
한강변 가설무대에서 조촐하게 시작된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무한도전 가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했다.
'무한도전 가요제 디너쇼' 특집을 4월에 방송하며 멤버들과 가요제 게스트들이 팀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줬고, 이후 6~7월에 걸쳐 4주 간의 방송을 통해 MT, 가요제 준비 과정, 본 무대를 모두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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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무한도전'의 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젝트는 단연 가요제 특집이다. 한강변 가설무대에서 조촐하게 시작된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무한도전 가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했다. 양질의 무대를 선사했던 것은 물론, 음원 수익금을 모두 기부금으로 쓰는 등 기부 문화 정착에도 큰 공을 세운 장기 프로젝트로 주목 받았다. 정상급 가수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시청자를 관객으로 초대한 대형 콘서트 등으로 화제를 뿌리며 전 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을 돌아봤다.
◆ 시작은 미약했다, 강변북로→올림픽대로

가요제의 시초가 된 '강변북로 가요제'는 2007년 7월 2회에 걸쳐 전파를 탔다.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 하하 여섯 멤버가 작곡가 윤일상, 안정훈의 도움을 받아 각자 자작곡을 만들고 이를 무대에 올리는 도전 형태로 진행됐다. 삼바에 푹 빠져있던 유재석의 '삼바의 매력', 팬들을 '소녀 떼'라고 장난스레 부르던 노홍철의 '소녀' 등 각자 캐릭터에 꼭 맞는 노래와 어설프지만 열정 가득한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는 음반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소기의 성공을 거둔 가요제 특집은 2년 뒤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로 진화해 돌아왔다. 2009년 7월 2회에 걸쳐 방송된 이번 특집에서는 가요제 최초로 게스트가 등장한다. YB 밴드-길(안 편한 사람들), 노브레인-노홍철(돌브레인), 제시카-박명수(명카드라이브), 에픽하이-정형돈(삼자돼면), 타이거JK 윤미래-유재석(퓨처라이거), 애프터스쿨-정준하(애프터 쉐이빙), 이정현-전진(카리스마)이 각각 팀을 이뤄 함께 작곡했다. 1위로 선정된 퓨처라이거 팀의 '렛츠 댄스(Let's Dance)',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명카드라이브 '냉면'은 MBC '쇼!음악중심'에서 방송됐다.
◆ 진화하는 가요제, 단일 공연 4만 관객 동원까지

2011년 '서해안 가요제'는 더욱 커진 규모로 방송됐다. '무한도전 가요제 디너쇼' 특집을 4월에 방송하며 멤버들과 가요제 게스트들이 팀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줬고, 이후 6~7월에 걸쳐 4주 간의 방송을 통해 MT, 가요제 준비 과정, 본 무대를 모두 방송했다. 이적-유재석(처진 달팽이), 정재형-정형돈(파리지앵), 바다-길(바닷길) 지드래곤-박명수(GG), 10cm-하하(센치한 하하), 스윗소로우-정준하(스윗코소로우), 싸이-노홍철(철싸) 등 7개 팀이 참여했고, '말하는 대로' '바람났어' 순정마초' 등 명곡을 남겼다. 특히 '서해안 가요제'는 충남 당진군 행담도 휴게소에서 본 무대를 진행했고, 가요제 사상 최초로 녹화 현장을 공개했다. 이에 1만 관객이 운집해 인근 지역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자유로 가요제'는 2013년 9~10월 총 5회에 걸쳐 방영됐다. 유희열-유재석(하우두유둘), 김C-정준하(병살), 지드래곤-정형돈(형용돈죵), 프라이머리-박명수(거머리), 보아-길(G.A.B), 장기하와 얼굴들-하하(세븐티핑거스), 장미여관-노홍철(장미하관) 등 7개 팀이 참가했다. '자유로 가요제' 녹화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진행됐으며, 3만5000명 관객이 무대를 찾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만 가요제 종료 이후 거머리의 '아이 갓 씨(I Got C)'가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7년 MBC 총파업으로 인해 가요제 개최가 무산되면서 2015년 열린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무한도전' 시즌1 역사상 마지막 가요제 특집이자 프로그램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프로젝트가 됐다. 7월 '가면무도회 특집' 1부 방송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전파를 타는 동안 수많은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박명수(이유 갓지 않은 이유), 지드래곤 태양-황광희(황태지), 자이언티-하하(으 뜨거따시), 박진영-유재석(댄싱게놈), 혁오 밴드-정형돈(5대천왕), 윤상-정준하(상주나) 등 6개 팀이 참가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무대를 꾸몄고, 4만 관객이 현장을 찾아 '무한도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그래픽=황서연 기자]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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