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냐 만드는 법 보여줘"..가정집 파고드는 구글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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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스마트폰에서 유튜브를 켜 요리법을 찾을 필요가 없어진다.
구글이 내달 출시할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면 음성 명령만으로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있어 구글 듀오로 화상 통화도 할 수 있다.
구글 포토에서 사진을 찾아 디지털 액자 처럼 띄워 놓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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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구글, 유튜브에서 라자냐 만드는 법 좀 찾아줄래?"
앞으로 스마트폰에서 유튜브를 켜 요리법을 찾을 필요가 없어진다. 구글이 내달 출시할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면 음성 명령만으로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말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시어터에서 진행된 연례 개발자 대회 '구글 I/O 2018'에서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출시 전 먼저 만났다. 이번 I/O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AI스피커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베일 벗은 구글 '스마트 디스플레이'=내달 미국에 출시 예정인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된 구글의 AI 기기다. 약 8인치 크기의 터치 디스플레이와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다. 음성명령을 통해 전등, 오븐, 히터 등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조정하거나 유튜브, 웹 등에서 음식 조리법 등을 찾아 바로 볼 수 있다. 외장 카메라를 연결해 보안기기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가 있어 구글 듀오로 화상 통화도 할 수 있다. 구글 포토에서 사진을 찾아 디지털 액자 처럼 띄워 놓을 수도 있다. 홈 화면에는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뉴스, 날씨, 음악 등의 콘텐츠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내달 구글 자체 제작 제품을 선보인 후 올해 말 JBL, 레노보, LG, 소니 등 4개 업체를 통해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글 제품의 경우 경쟁사인 아마존의 에코 쇼와 가격을 맞추기 위해 200~3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실생활 곳곳으로 침투…아마존 사냥 나선 구글=관련업계에서는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구글 AI가 본격적으로 실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AI 기기는 스피커 형태였지만 화면을 탑재하며 더 많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 IT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40대 이상 여성 사용자 역시 이번 제품을 통해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과 구글의 각종 서비스와 맞물리며 AI 기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에 바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는 2년도 채 안돼 전 세계 5억개 이상의 기기에 탑재돼 사용되고 있다. 이번 I/O에서 구글은 '모두를 위한 AI'를 내걸고 △스마트폰 △자동차 △집의 카테고리로 나눠 AI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튜브TV 등 자체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AI 기술력은 AI가 사람을 흉내내며 직접 가게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할 정도로 발전시켰다. 특히 올해 안까지 80개 국가 언어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히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릴리안 링콘 구글 어시스턴트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AI를 통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구글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AI를 누릴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운틴뷰(미국)=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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