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타임스퀘어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광고..내용 보니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2018. 1.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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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버스데이 노-알라’ ‘해피 운지데이’ 등 비하 문구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사용자들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25일(한국시간) 오후 뉴욕 타임스퀘어에 공개된 광고 속에는 ‘Happy birthday “Roh-ala”’ ‘We love you’ ‘Happy Un-Ji day’ 등의 문구가 담겼다.

이 광고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주소인 ‘www.ilbe.com’이 찍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도 담겼다.

타임스퀘어로 추정되는 곳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광고가 실렸다.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일간베스트저장소 사용자 ‘뉴욕일베’는 홈페이지에 광고 관련 서류도 게재했다. 서류를 보면 25일 오전 12시 5분부터 5분가량 게시되는 내용이 적혔다.

‘일간베스트저장소’ 사용자 ‘뉴욕일베’가 게재한 광고 관련 서류. / ‘일간베스트저장소’ 홈페이지 갈무리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유튜브 사용자 ‘john*****’는 ‘운지따학좋다’는 제목으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림 영상을 게재했다.

촬영자는 누군가와 대화하며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는 곳곳에서 광고를 촬영하는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들도 등장했다.

방송 18분 29초 경, 영상이 나오자 촬영자는 “야, 진짜 나왔다 이기야. 기분 좋노” “야, 기분 좋다!” 등 일베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사용했다. 또 “여긴 응디 시티, 응디 응디”라며 기뻐했다.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광고. / 유튜브 사용자 ‘john*****’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확인도 안 하고 올려주나, 저 광고업체들은?” “나라 망신 창피해서 어떡하냐” “합성 아냐 이거?” “영상 보니 진짜네” “저거 신청한 놈들 잡아야 하는 것 아냐?” “저거 하려면 돈 엄청 많이 드는 것 아냐? 저렇게까지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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