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휴대폰 대리점·판매점 오후 7시 전산 마감

2018. 6. 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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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맞춰 이동통신 3사 휴대폰 대리점들의 전산 마감 시간도 오후 7시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전산마감시간을 오후 7시 전후로 조정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주 52시간제 시행에 맞춰 대다수 휴대폰 유통망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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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과 토요일 전산 마감 오후 7시로 단축 가닥
- 휴대폰 대리점 판매점 유통망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맞춰 이동통신 3사 휴대폰 대리점들의 전산 마감 시간도 오후 7시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임원들은 최근 휴대폰 유통망 전산 시스템 단축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사진=이통3사 직영 대리점]

그 동안 소비자 불편 등을 이유로 전산 마감 단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LG유플러스도 ”유통망의 일치된 의견이 나오면 따르겠다“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논의는 정부와 세부 조율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현재 오전 10시부터 평일과 토요일 밤 10시(번호이동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로 돼 있는 유통망 전산시스템 마감 시간을 7월부터 오후 7시로 단축하자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다. 휴대폰 매장의 영업시간이 하루 12시간에서 9시간으로 3시간 줄어드는 것이다.

전산 운영 시간이 단축되면 7월부터 소비자들은 오후 7시 이전에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가야 기기 변경이나 신규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휴대폰 유통망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은 그 만큼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방송통신위원회는 일괄적으로 오후 6시 전산 시스템 마감안을 이통 3사와 논의해 왔다. SK텔레콤과 KT는 찬성, LG유플러스는 반대로 의견이 엇갈리면서 합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휴대폰 집단상가는 여전히 매출 감소를 이유로 전산 단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전산 운영 시간 변경 시행과 관련해 집단상가의 경우 탄력근무제를 통한 근무 시간 단축 등을 권고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전산마감시간을 오후 7시 전후로 조정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주 52시간제 시행에 맞춰 대다수 휴대폰 유통망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산마감시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67.6%에 달했고 단축 시간은 ‘오후 7시’가 45.3%로 가장 많았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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