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김수미 "간장게장 특급 비법? 매실액·소주·사이다"

'수미네반찬' 김수미 간장게장 비법 공개.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김수미가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 간장게장의 비법을 공개했다.

김수미는 지난 20일 방송된 tvN 에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 간장게장을 만들며 자신의 비법을 빠짐없이 공개했다.

이날 김수미는 냄비에 물 2.5L를 넣고 황기, 표고버섯 6개, 다시마 4장, 통생강, 통마늘 9개, 대추, 대파 뿌리, 월계수잎, 사과 1/2, 양파 하나, 마른 홍고추 10개를 넣으며 게의 비린내를 없앴다. 평소와 다른 김수미의 정확한 계량에 최현석 셰프는 "오늘따라 계량이 정확하시다"라며 의아했으나 김수미는 "간장게장은 정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센 불에서 30분, 중불에서 30분 끓여낸 국물에 멸치와 밴댕이, 고추씨 2큰술을 함께 넣고 끓였다. 끓이던 국물에 양조간장 300ml를 넣고 끓인 후 불을 껐고 김수미만의 특급 비법인 매실액 2큰술, 소주 1큰술, 사이다 2큰술을 넣었다. 김수미는 "게장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이다를 사용했다"며 사이다를 넣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미는 알이 꽉 찬 살아있는 암꽃게를 준비해 칫솔로 깨끗하게 닦고 마른행주로 물기를 제거해 준비했다. 김수미는 차가워질 때까지 식힌 국물을 게 딱지가 바닥으로 향하도록 담은 용기에 완전히 잠길 만큼 부어줬다. 이후 냉장고에서 3일을 숙성시키고, 국물만 따로 빼내어 팔팔 끓인 다음 식혀 게에 부어주고 3~4일 냉장 보관하면 완성된다.

이날 비법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꽃게 대란이 날 것 같다. 보는 동안 군침이 돌더라", "나도 모르게 김수미 간장게장 주문 번호가 뭔지 고민했다. 홈쇼핑 전설답게 구매욕 자극하더라", "이대로 따라 하려고 다 적어놨다. 게만 사면 된다", "비법을 다 공개해주고 너무 고맙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연예계 손맛의 대가 김수미가 밥 반찬 요리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수미, 노사연, 장동민과 셰프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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