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승리와 '아는형님' 촬영, 아무도 기 안죽였는데 기죽었다"(인터뷰)

뉴스엔 2018. 1. 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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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보이그룹 아이콘(B.I, 바비, 김진환,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찬우)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촬영 후기를 공개했다.

아이콘은 1월 25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는 아이콘 멤버들뿐 아니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선배 그룹 빅뱅 멤버 승리도 함께했다. 다소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촬영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차츰 분위기에 적응한 끝에 흥미진진한 촬영분이 완성됐다는 후문.

아이콘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정규 2집 앨범 'RETURN(리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아는 형님' 촬영이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바비는 "'거기 계신 분들('아는 형님' 고정 출연진)이 굉장히 어려운 분들이고 쉽지 않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비아이는 "승리 형은 그 와중에도 잘하더라. 우리는 초반 20분동안 말을 잘 못 했던 것 같다. 걱정은 좀 있었지만 열심히는 했다. 뭐라도 하려고 열심히 했다. 어제 송민호 형과 통화했는데 어땠냐고 하길래 어렵다고 했다. 형도 너무 어려웠다고 하더라. 게스트분들한테는 너무 재밌고 웃긴 분들이니까 나도 웃겨야한다는 어떤 부담감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근데 역시 재밌더라. 역시 재밌는 분들이고 TV랑 똑같았다"고 말했다.

구준회는 "개인적으로 기가 많이 죽었다. 그 넘치는 에너지를 어떻게 감당할 수 없더라. 들은 바에 의하면 싸이 형님도 '아는 형님'에 나갔을 때 식은 땀을 한 바가지 흘리셨다고 하더라. 그렇게 연차가 오래된 선배님도 그랬는데 우리가 기가 죽은 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비아이는 "쉬는 시간마다 편하게 하라고, 긴장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줬다. 서장훈 형님도 대기실에 찾아와 너희들이 하고 싶은 거 편하게 하라고 해줬다"고 회상했다. 구준회는 "누구도 우리 기를 죽이지 않았는데 우리가 알아서 기가 죽었다. 그것뿐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콘은 지난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RETURN'을 발매, 지난해 5월 선보인 싱글 'NEW KIDS : BEGIN(뉴 키즈 : 비긴)' 이후 8개월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아는 형님'뿐 아니라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JTBC ‘슈가맨2’,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팬들, 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예능 출연 이외에도 팬미팅,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그러나 역시 이번 활동의 주안점은 공들여 완성한 웰메이드 앨범과 무대다. 이미 음원 발매 직후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26일 오전 1시부터 11시까지 10시간 연속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멜론뿐 아니라 지니, 올레, 벅스 등 총 4개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인기도 뜨겁다. 아르메니아와 브루나이, 캄보디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스토니아, 그리스, 홍콩,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태국 등 17개국에서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재입증했다.

신곡 무대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에서 최초 공개된다. 김진환은 무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안무를 굉장히 열심히 연습했다 .최근 하루 12시간씩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 안무가 굉장히 예쁘다. 우리가 추면서도 뭔가 한 편의 뮤지컬, 영화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춤이다. 우리가 하면서 자신있고 멋있다고 생각이 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춤이나 노래가. 굉장히 예뻐서 자신있다"고 말했다.

구준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회장님도 이번에 우리가 선보이는 안무를 너무나 만족스러워하셨다. 그래서 저번 앨범 같은 경우 저번 곡들은 안무가 나오기 전에 몇 번의 수정이 있었다. 이번에는 작은 수정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한 번에 OK가 나오고 순조롭게 진행됐다. 안무 연습도 수정 없이 더 몰두하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진환은 "안무를 보면 노래가 좀 더 좋게 들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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