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앞에 .. '로마의 기적'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홈팀 리버풀이 '이집트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26)의 2골 2도움 대활약에 힘입어 원정팀 AS로마에 5-2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로마 에이스 라자 나잉골란(30)의 패스 실수가 나왔고,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27)가 이를 놓치지 않고 공을 따내 사디오 마네(26)에게 찔러주어 첫 골이 터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의 기적은 없었다. 로마는 3일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2018 UCL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음에도 1, 2차전 합계 6-7로 UCL 결승 꿈을 접어야만 했다. 리버풀은 2006~2007시즌 이후 11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로마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지만 오히려 부담감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 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로마 에이스 라자 나잉골란(30)의 패스 실수가 나왔고,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27)가 이를 놓치지 않고 공을 따내 사디오 마네(26)에게 찔러주어 첫 골이 터졌다.
로마는 전반 15분 상대 자책골로 만회했지만 또 한 번의 실수로 울어야 했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높게 뜬 공을 로마의 에딘 제코(32)가 머리로 내보내려다 오히려 골대 방향으로 흐르면서 상대에게 패스한 격이 됐고, 리버풀 조르지뉴 베이날뒴(28)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까지 합계 3-7로 뒤진 로마는 후반 들어서야 반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후반 7분 스테판 엘 샤라위(26)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오자 제코의 골과 오른발로 차 넣어 따라붙었다. 후반 41분에는 나잉골란의 중거리 슛으로 또 한 번 골문이 열렸고, 추가시간에는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시 나잉골란이 꽂아 넣었다. 다만, 로마의 대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종료 휘슬이 울리며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리버풀은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UCL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맞서 1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2004~2005년 AC밀란과 이스탄불에서 펼친 UCL 결승에서 전반 3-0으로 뒤진 경기를 3-3으로 따라붙어 끝내 승부차기 끝에 잡아내는 명승부를 펼친 바 있다. 이 경기는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불리며 두고두고 축구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암에 걸릴 줄 몰랐다”…홍진경·박탐희·윤도현의 ‘암 투병’ 기억
- 100억 쓰던 ‘신상녀’ 300원에 ‘덜덜’…서인영 “명품백 대신 가계부 쓴다”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깨끗해지려고 썼는데”…물티슈, 항문 더 망가뜨리는 이유 있었다
- "故 전유성, 지금까지 '잘 놀았다'고"…최일순, 유작 작업 중 그리움 드러내
- “밤에 2번 깨면 다르다”…피곤인 줄 알았는데 ‘야간뇨 신호’였다
- "계좌 불러라" 폐업날 걸려온 전화...양치승 울린 박하나의 '묻지마 송금'
- "한석규 선배의 그 한마디가…" 안효섭, 대세 배우가 허영심을 경계하는 진짜 이유
- 54년 ‘솔로 침묵’ 깬 ‘무적’ 심권호…간암 극복 끝에 털어놓은 뭉클한 꿈
- “걱정 마요”…박보검·송중기·김혜수, 촬영장에서 드러난 진짜 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