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33→1번 체흐, "1번 달고 싶었다"

김유미 2018. 5.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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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다음 시즌 진짜 '넘버원'이 된다.

등번호 33번을 달고 뛰던 체흐는 이제 숫자 1이 적힌 셔츠를 입고 골문을 지킨다.

아스널에서 진짜 '넘버원'이 된 체흐는 다음 시즌에도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 시즌 만에 아스널의 1번 골키퍼로서 보여줄 체흐의 활약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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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33→1번 체흐, "1번 달고 싶었다"



(베스트 일레븐)

아스널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다음 시즌 진짜 ‘넘버원’이 된다. 등번호 33번을 달고 뛰던 체흐는 이제 숫자 1이 적힌 셔츠를 입고 골문을 지킨다.

체흐는 3년 전 아스널에 이적할 당시부터 33번을 고수했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1번을 달고 있어 체흐에게 별다른 선택지가 주어지지 않아서였다. 그는 체코 공영방송과 인터뷰에서 “1번을 원했지만 당시 슈체스니가 갖고 있었다”라고 33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슈체스니는 지난해 7월 팀을 떠났고, 등번호를 바꿀 시간이 없었다. 그렇게 체흐를 비롯한 세 명의 골키퍼는 모두 두 자릿수 번호를 갖게 됐다.

아스널에서 진짜 ‘넘버원’이 된 체흐는 다음 시즌에도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9년 여름이면 아스널과 체흐의 계약은 끝이 난다. 체흐는 “사람들이 내게 ‘올해도 할 수 있겠냐’라고 묻곤 한다. 기회를 잡아서 기뻤다”라고 이번 시즌을 무사히 넘긴 소감을 이야기했다.

체흐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36경기를 뛰며 201차례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세 시즌 만에 아스널의 1번 골키퍼로서 보여줄 체흐의 활약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아스널에는 체흐 외에도 번호를 변경한 선수들이 여럿 있다. 다음 시즌부터 모하메드 엘네니는 35번에서 4번으로, 그라니트 샤카는 29번에서 34번으로, 엑토르 베예린은 24번에서 2번으로 등번호를 바꿔 뛸 예정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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