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톡] 가성비 좋은 일본 '료칸 4'
밤새 내린 눈이 거리에 소복이 쌓인 완연한 겨울로 접어들었다. 으슬으슬 한겨울 한기가 느껴지면 거의 동시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온몸에 퍼진 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온천 여행이 생각난다. 온천 여행하면 떠오르는 장소 중 하나가 일본 료칸이다.
료칸은 일본 곳곳 온천에서 노천탕(로텐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료칸에서의 하룻밤은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요즘은 다양한 가격대의 료칸이 있어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가격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오는 5일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료칸 등을 예약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일본 료칸 중 만족스러운 서비스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료칸을 알아보자.

◆유토리로안
도쿄 신주쿠에서 기차로 1시간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하코네 지역에 위치한 유토리로안 료칸은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료칸이다. 역사가 1300년이 다 되어가는 하코네 지역 온천은 전통이나 풍광이 잘 보존되어 있다. 1시간 동안 노천탕을 전세 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따뜻한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족욕탕도 있다.

◆야마기시 료칸
가와구치 호수를 조망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야마기시 료칸은 후지산과도 가까워 유람선 등 각종 관광 프로그램을 즐기기에도 편하다. 가격대가 다른 료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야마기시만의 가이세키 요리(다양한 일본 음식을 조그만 접시에 담아 즐기는 요리) 역시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시사이드 호텔 미마쓰 오에테이
규슈 지역의 벳푸는 시내 곳곳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담한 마을이지만 온천 용출량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대표 온천 도시다.
시사이드 호텔 미마쓰 오에테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 전망이 멋진 료칸이다. 객실은 물론 노천탕 모두 바다 전망을 자랑하며, 시설과 인테리어에서 일본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벳푸에서는 료칸 시설 외에도 최대 온천 도시답게 ‘지옥 온천 순례’라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있다. 총 8개 온천을 각각 입장권 또는 통합권을 구입해 즐길 수 있다.
◆아칸 유쿠 노 사토 쓰루가
눈 오는 겨울 일본 여행에서 홋카이도를 빼놓을 수 없다. 홋카이도의 겨울 온천은 빼어난 경관과 평온함을 선사한다. 홋카이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아칸 호수에 위치한 아칸 유쿠 노 사토 쓰루가는 호수 경관을 바라보며 온천 및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는 료칸식 리조트이다. 개인 노천탕이 포함된 객실부터 야외온천, 그리고 홋카이도의 해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뷔페 등 리조트 내 다양한 고급시설들이 제공돼 가족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료칸 중 하나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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