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H조 리뷰] 콜롬비아, 세네갈 1-0 꺾고 '조 1위 16강'..세네갈 탈락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세네갈은 페어플레이 점수에 밀려 탈락이 확정됐다.
콜롬비아는 28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세네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6점의 콜롬비아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세네갈(승점 4)은 대회 첫 패배를 당했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일본(승점 4)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 선발 : 마네 vs 하메스
세네갈(4-4-2): 은디아예(GK); 가사마, 사네, 쿨리발리, 사발리; 사르, 쿠야테, 게예, 마네; 발데, 니앙
콜롬비아(4-2-3-1): 오스피나(GK); 이라이스, D.산체스, 미나, 모히카; 유리베, C.산체스; 콰드라도, 퀸테로, 하메스; 팔카오
▲ 전반 : VAR이 살린 콜롬비아...그러나 답답한 공격

16강의 운명이 걸린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를 시작했다. 무리한 공격보다 최후방부터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운영했다. 콜롬비아가 먼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팔카오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얻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퀸테로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콜롬비아가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도 있었다. 전반 16분 마네가 돌파 과정에서 D.산체스가 태클을 걸었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돼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콜롬비아에 다시 기회가 왔다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퀸테로가 정확히 찍어 차준 공을 팔카오가 머리까지는 맞혔지만, 방향이 크게 벗어났다. 세네갈도 마네의 돌파 후 발데의 슈팅과 사르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힘이 부족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콜롬비아가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 31분 만에 하메스를 빼고, 무리엘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활로를 찾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위험 지역으로 조차 공을 전달하지 못했고, 전반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 후반 : 콜롬비아, 미나 선제골로 리드...불운의 세네갈

후반에도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콜롬비아도, 세네갈도 별 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세네갈은 후반 19분 좋은 위치 프리킥 상황을 맞았지만, 니앙의 슈팅은 허무하게 빗나갔다. 디딤발 과정에서 잔디에 미끄러졌다.
같은 시각 동시에 펼쳐진 경기에서 폴란드의 골 소식이 전해졌다. 두 팀이 무승부만 거둬도 사이좋게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경기장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이를 감지한 두 팀 선수들의 움직임도 다소 느려진 느낌이었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1위를 꿈꿨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나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세네갈은 실점과 동시에 와그를 투입해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콜롬비아는 니앙을 빼고 사코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이대로 경기를 끝내고자 하는 의도였다. 후반 막판에는 팔카오까지 빼며 시간을 벌었다. 시간은 세네갈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경기는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종료됐고, 두 팀의 희비는 갈렸다.

▲ 경기결과
세네갈 0-1 콜롬비아
* 득점 : [세네갈] / [콜롬비아] 미나(74')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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