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맥 vs 캔맥 ①] 캔맥주는 왜 병맥주보다 비쌀까

2018. 2. 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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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맥주와 병맥주 가운데 과연 어떤게 더 맛있고 저렴할까.

통상적으로 병맥주보다 캔맥주가 가격이 좀더 높게 책정돼 있다.

같은 제품의 동일한 양에도 불구하고 병맥주 가격이 캔맥주 보다 저렴한 가격의 비밀은 용기에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친 병맥주나 캔맥주는 열전도율, 빛 투과율과 관계없이 맛의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며 "병에 담긴 맥주를 더 적은 양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병맥주가 가장 저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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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브랜드ㆍ같은 용량 불구 가격차
-맥주병, 수거후 재사용 가능해 보다 싸
-업체들 “용기만 다를뿐 맛 차이는 없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캔맥주와 병맥주 가운데 과연 어떤게 더 맛있고 저렴할까.

같은 브랜드의 같은 용량 맥주라도 담겨진 용기가 캔이냐 병이냐에 따라서 가격이 제각각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맥주 제품이 용기에 따라 40% 이상 가격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병맥주보다 캔맥주가 가격이 좀더 높게 책정돼 있다.

3일 서울시내에 위치한 한 편의점 확인 결과, 500ml 병맥주 1병 가격은 1900원이었으나 같은 브랜드 같은 용량의 캔맥주는 27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편의점 음료 냉장고에 진열된 맥주 이미지

같은 제품의 동일한 양에도 불구하고 병맥주 가격이 캔맥주 보다 저렴한 가격의 비밀은 용기에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빈 맥주병은 용기를 수거하고 세척한 뒤 수차례 더 사용할 수 있기 때문 용기의 원가를 낮출 수 있다. 그래서 대체로 병맥주 값이 싸다.

하지만 수입산 맥주는 국산과 반대로 캔맥주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는 캔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 많다.

술집이나 음식점에서 팔리는 유흥용 맥주는 대부분 병에 담겨 있지만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맥주는 대부분 캔맥주다.

이는 차가운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인데 알루미늄 용기는 열 전도율이 높고 기포가 더 천천히 빠져나가는 특징이 있다. 용기가 달라도 같은 원료이기 때문에 맛의 차이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맥주업체 관계자는 “맥주는 차가워야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만큼 손에 쥐었을 때 더 시원한 캔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맥주 페트병도 외국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병맥주보다 제조 단가가 높다. 업체들은 캔이나 페트병의 경우 재료를 수입 하거나 재사용을 하지 못해 가격이 비싸다는 입장이다.

물론 맥주병이라고 해서 모두다 재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용기 모양이 통일되지 않은 대부분의 수입맥주병의 경우에는 재활용되지 않고 색깔별로 분쇄된 뒤 새롭게 제작되며 이 중에서 일부 제품만이 재활용 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친 병맥주나 캔맥주는 열전도율, 빛 투과율과 관계없이 맛의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며 “병에 담긴 맥주를 더 적은 양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병맥주가 가장 저렴하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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