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나와라".. 중국 신형 스마트폰 총공세

이기문 기자 2018. 4. 2.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웨이·샤오미·비보·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최근 신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발표하며 세계시장 1·2위 삼성전자·애플과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뿐 아니라 거대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과 힘겨운 대결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업체 대부분이 스마트폰 시장 규모 1·2위인 중국과 인도에서 출시 행사를 열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웨이·샤오미·비보·오포 등 스마트폰 시장 1·2위 달리는 中·인도서 신제품 잇따라 공개
AI·지문인식 등 최신기술 무장

화웨이·샤오미·비보·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최근 신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발표하며 세계시장 1·2위 삼성전자·애플과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상반기 가장 먼저 세계 70여 국에 갤럭시S9을 출시했을 때 신형 스마트폰 공개를 미루며 맞대결을 피했지만 반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중국 업체들은 삼성전자·애플을 따라잡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과 고화질 카메라, 지문 인식 등 최신 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뿐 아니라 거대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과 힘겨운 대결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쏟아지는 중국 신형 스마트폰

화웨이는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신형 스마트폰 P20과 P20프로, 메이트RS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에 없었던 트리플(렌즈3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에 화면 지문 인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P20프로는 후면에 카메라가 2개였던 삼성전자 갤럭시S9보다 카메라를 1개 더 장착했다. 화웨이 코리아 관계자는 "세 카메라로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픽셀(화소) 수가 가장 많은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소니가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수퍼 슬로모션 기능도 갖췄다. 화웨이는 200만원대 최고급 모델 메이트RS에선 트리플 카메라뿐 아니라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센서를 적용했다. 다른 제품들이 스마트폰 뒷면에 지문 인식 센서를 설치하는 것과 달리,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 잠금이 풀리는 이 기술은 애플과 삼성전자도 적용을 미뤄왔던 첨단 기능이다.

샤오미는 같은 날 중국 상하이에서 미믹스2S를 공개했다. AI를 활용한 얼굴 잠금 해제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췄다. 중국 3위인 비보는 지난달 19일과 22일 각각 중국과 인도에서 새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열었다. 중국에서 공개한 X21은 화웨이 메디트RS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화면에 지문 인식 기술을 갖추고 AI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도 탑재했다. 인도에서 공개한 V9은 'AI 페이스 뷰티' 기능을 장착해 사진을 찍으면 AI가 사용자 나이, 성별, 피부색 등을 분석해 최적 사진을 만들어 준다. 중국 4위 오포는 지난달 26일 인도에서 스마트폰 F7을 공개하고 애플이 작년 아이폰X에서 선보인 M자형 화면을 선보였다.

전장은 중국·인도 거대 시장

중국 업체 대부분이 스마트폰 시장 규모 1·2위인 중국과 인도에서 출시 행사를 열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에 밀리며 점유율 1%대로 떨어졌다. 줄곧 1위를 해오던 인도에서도 작년 4분기 중국 샤오미에 1위를 빼앗겨 체면을 구겼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삼성전자와 승기를 이어가려는 중국 업체들 사이에 대결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이전과 달라진 시장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월 갤럭시S9의 중국·인도 시장 출시일을 글로벌 출시일과 같은 날에 맞췄다. 지난해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을 출시했을 때 이런 시장 출시일이 글로벌 출시일보다 1~2주 늦었던 것에 비하면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깃발을 꽂겠다는 의도다. 특히 인도 시장 1위 탈환을 노리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을 내놓으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흥 시장에서 출시하는 제품군(群)을 다양화하고 현지 유통망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