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초점] '런닝맨' 이광수 농담VS막말 경계 아슬아슬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런닝맨’ 이광수가 ‘농담’과 ‘막말’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섰다.
SBS ‘런닝맨’은 연예인 게스트와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의 미션 대결 과정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 이들이 펼치는 신경전과 반칙, 몸싸움이 상상하지 못했던 웃음을 자아내며 지난 8년 간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예측 불허한 재미를 타깃으로 한 만큼 때론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 간 발언 수위가 다소 자극적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좀비 커플 레이스’ 편에서 이광수는 좀비로 변신한 정체를 숨기는 AOA 혜정을 “너 꽃뱀이지?”라며 몰아세웠다.
방송 당시 ‘런닝맨’ 제작진은 방송심의를 준수하기 위해 이광수의 발언을 “너 사기꾼이구나?”로 순화해 자막 처리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광수는 모모랜드 주이를 향해 “정서 불안이지?”라고 놀리는가 하면 자신을 놀리는 멤버들을 향해 “다 닥쳐”라고 소리쳤다.

이를 두고 ‘런닝맨’ 시청자들은 12세 관람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광수의 발언에 불만을 제기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이광수의 발언에 대해 ‘런닝맨’ 홈페이지에 게재된 불만 및 사과, 하차 등의 시청자 평은 72건을 기록했다.
반면 “여자만 욕하는 게 아니라 초창기부터 원래 콘셉트가 그랬다”는 등 이광수의 캐릭터를 언급하며 옹호하는 반응 또한 상응하고 있다. 이광수가 특유의 까칠함으로 ‘농담’과 ‘막말’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가운데 제작진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런닝맨’은 유재석 하하 송지효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 전소민 양세찬과 게스트들이 한 판 추격전을 펼치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ys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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