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에 제주행 비행기 끊기자 김포공항도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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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자 김포공항에도 제주행 승객들이 발이 묶이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12시 15분을 기해 제설작업을 위해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되자 제주로 떠나려던 승객들은 터미널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각 항공사 발권 카운터 앞에는 제주행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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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6일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자 김포공항에도 제주행 승객들이 발이 묶이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12시 15분을 기해 제설작업을 위해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되자 제주로 떠나려던 승객들은 터미널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2층은 제주행 비행기를 취소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각 항공사 발권 카운터 앞에는 제주행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휴가나 방학을 이용해 제주로 떠나려던 승객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곳곳에서 "어떡하지", "이게 뭐냐"며 푸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또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연 내지 결항 소식을 알리며 양해를 구하는 승객들의 모습도 자주 보였다.
오후 3시 15분 제주도행 여객기로 출발 예정이었던 대학생 김모(25)씨는 "항공사로부터 결항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친구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울상을 지었다.
국내선 터미널 3층 출발장 앞 전광판은 항공편의 '결항', '수속중단'을 알리는 빨간 글씨로 도배됐다.
아쉬운 마음에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고 혹시라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기다리는 승객도 많았다.
오후 12시 45분 여객기로 제주도로 향할 예정이던 대학생 신모(23·여)씨는 "지연 통보를 받긴 했는데 2시간이 넘도록 '수속 중단 메시지'만 뜨고 이렇다저렇다 안내가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신씨는 이어 "모처럼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해서 3박 4일 숙박을 예약했는데 취소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에서 서울로 출장을 왔다는 직장인 김모(43)씨는 "회사 일로 서울에 왔다가 폭설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며 "제주도라 열차라든지 다른 교통편을 알아볼 수도 없고 일단은 비행기가 뜰 때까지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하소연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오후 3시에 활주로 제설작업을 마쳤으며 이착륙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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