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곧 30대, 군대 갔다온 게 가장 잘한 일"(인터뷰)

뉴스엔 2018. 4. 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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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정현이 군대에 일찍 다녀온 일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에 출연한 배우 김정현은 최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봤다.

김정현은 '질투의 화신'부터 '역적' '학교 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까지 지난 3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 그러면서 20대 남배우 기근현상 속 확실한 남자 주연배우로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더 많이 하신 분도 있겠지만 안 쉬려고 했고 운좋게도 작품을 계속 하게 됐다"고 운을 띄운 김정현은 "아직까진 내가 어울리는 게 뭔지 모르겠다.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그러다가 인풋이 필요할 땐 좀 쉬게 될 것 같다. 그 시기가 언젠가는 오게 될 것 같다. 누구나 일하다 오는 것처럼. 아직 그 시기가 언젠진 모르겠다. 내일이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열심히 해야되는 것이 있고 에너지가 있고 하니까 하게 되는 것 같다. 어느 순간 뒤돌아봐야겠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복귀를 해야되는 시기가 있으면 그 자리에 서서 둘러보는 시간도 갖게 될 것 같다. 그게 언젠지는 모르겠고, 언제까지 열일해야겠다 하는 기준도 없다. 난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고 있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1990년생인 김정현은 내년이면 어느덧 30세가 된다. 30대 등극을 앞두고 잘한 것에 대해 묻자 "좀 더 있다 돌이켜보고 싶은데 일단 군대를 갔다온 게 잘한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기를 되게 하고 싶었을 때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초인'이란 영화를 잘 찍은 것 같다. 그때도 고민이 있었다. 그걸 선택하고 만들어갈 때도 고민했다. '초인'을 해 지금도 안 쉬고 잘 선택하면서 연기하고 있는 것 같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끔 말이다. 어느 부분은 도전하고 어느 부분은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은 그런 걸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일단 지금 하는 것 마무리를 잘하고 내게 칭찬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정현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영화 '초인'에 대해 "그 전까지는 아무도 날 몰랐다. 뭐가 제작되고 뭐가 만들어지고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몰랐고 나라는 사람을 배우로서 알리게 된 작품이다. 아마 '초인'이 없었으면 지금 어딘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새벽까지 놀고 낮에 일어나고 했을 것 같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김정현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못한 일에 대해선 "이 일을 하기 전 너무 우울하게 지냈다. 자기 비관적이었고, 술도 많이 마셨다. 그러다보니 삶에 찌들어 친구들과 추억을 쌓거나 해야되는데 그게 한정적이었다. 익숙한 장소였고 익숙한 사람들이었다. 못한 일이라고 얘기하기가 좀 싫은게 그런 시기가 있어서 어쨌든 지금까지 온 거고 충분히 그 당시를 견뎌냈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 그 과정이 없엇다면 지금의 난 없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칭찬을 좀 해주고 싶다. 잘못한 일이라고 얘기하기보단 말이다. 물론 객관적으로 보면 잘못된 부분이 있는데 그것조차도 잘한 일이었다고"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정현은 "오디션 기회 자체가 없었고 오디션도 많이 떨어졌다. 그때 당시 프로필 사진도 없었고 그걸 찍으려면 학생한테는 꽤 부담이 되는 돈이 든다. 그런 사진 한 장도 없었다. 어떻게 오디션을 가서 보면 잘 안되기도 했고 연극무대에서만 할 수 있었는데 그 허탈함이 되게 컸다. 한 두달 연습해서 일주일 공연하고 끝나버리면 되게 공허하다. 그래서 우울하게 지냈다.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기회조차 없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자책밖에 없었다"고 힘들었던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김정현은 성실하게 이를 극복해나갔고,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대세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다.

"다음 스텝으로 가는 시기 힘든 시기가 있고 되게 어렵더라. 그렇게 해서 성장해 나가는 건데 최민식 선배님도 연기가 어렵다고,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내가 연기에 대해 뭘 알겠나. 그런 생각으로 항상 더 열심히 하려 하고 있다."

한편 '기억을 만나다'는 뮤지션을 꿈꾸지만 무대가 두려운 ‘우진’(김정현)과 어디로 튈지 모를 생기 가득한 배우 지망생 ‘연수’(서예지)의 아릿한 첫사랑을 담은 세계 최초 4DX VR 영화다. 3월 3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봉했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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