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주인공' 표절 논란, 테디 소속사 발뺌 "선미 업무 대행 넘겼다"

선미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선미 신곡 '주인공'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작곡가 테디 측이 입장표명과 관련해 발빼기식 태도를 취하고 있다.

19일 선미 신곡 '주인공'을 작곡한 프로듀서 테디(TEDDY) 소속사 더 블랙 레이블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표절 의혹 논란과 관련해 "외부 홍보사에게 모든 업무를 위임했으니 홍보사 관계자에게 확인하라"고 대응했다.

이와 관련해 더 블랙 레이블 업무를 맡고 있는 홍보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선미 '주인공' 표절 논란 관련해 전달사항을 받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신곡 '주인공' 현재 영국 출신 가수 셰릴 콜(Cheryl Cole)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어나면서 표절 의혹에 휘말린 상태. 지난 2009년 발매된 해당 곡은 당시 UK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가시나'의 프리퀄 형식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아온 '주인공'은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표절 논란이 일게 된 가운데 선미에게 '표절' 꼬리표가 붙고 있는 상황. '가시나'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주인공'까지 힘을 합친 테디가 선미에게 닥친 불명예스러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명확한 입장 발표가 필요해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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