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의 숨은 이야기 셋, 라이카-마약재벌-故김주혁

한예지 기자 2018. 5. 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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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의 숨은 이야기가 흥미롭다.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제작 용필름) 측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비하인드 3가지를 30일 공개했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직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 속 등장하는 마약 라이카는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인 이선생 조직의 비장의 무기이자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마약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종류의 제품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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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독전'의 숨은 이야기가 흥미롭다.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제작 용필름) 측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비하인드 3가지를 30일 공개했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직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 속 등장하는 마약 라이카는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인 이선생 조직의 비장의 무기이자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마약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종류의 제품으로 그려진다. 형사 원호(조진웅) 역시 이선생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라이카를 이용하는 계획을 세운다. 여기서 마약 제품명으로 쓰인 라이카는 1957년 냉전시대 소련이 우주과학기술 면에서 자신들이 미국보다 우위에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쏘아 올린 우주선 스푸트니크호에 인간 대신 태워 보냈던 떠돌이 개의 이름이다. 최초로 우주 궤도에 오른 개 라이카를 통해 소련이 우주기술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것과 같이 이선생 조직이 아시아 마약 시장의 최대 조직으로 거듭나게 되는 계끼를 제공하는 점이 닮아있다.

두 번째는 철저한 고증에서 시작된 캐릭터와 세계관이다.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의 아버지이자 이선생 조직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이우해운의 총수 이학승 회장은 마약 유통으로 재벌이 된 인물로 그려진다. 이해영 감독은 한국의 마약 시장을 그리기 위해 과거 한국의 마약 네트워크에 대해 조사했고 실제 마약 네트워크를 조직해 화이트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한국과 홍콩 일본을 오가는 마약 사업을 벌인 이두삼이란 인물을 발견했다. 마약 유통 사업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이두삼의 이야기는 이학승 회장 캐릭터의 전사로 차용됐다.

세 번째는 故김주혁이다. 이해영 감독은 후반 작업 과정에서 김주혁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은 물론 그가 표현한 걸 최대한 잘 보여주는 것이 감독으로서 그에 대한 예의라 판단, 후반 작업에서 다른 소리를 다 없애고 그의 모든 숨소리를 최대한 찾아 넣었다. 행여 미세하게 모자라는 부분은 그와 음색이 비슷한 형사 정일 역의 서현우 도움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독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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