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S 연기대상②] '사랑꾼' 천호진부터 '애교왕' 박서준까지, ★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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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S 연기대상'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여의도KBS홀에서 진행됐다.
특히 말을 하던 중 '2017 KBS 연기대상' MC이자 함께 연기를 했던 이유리를 보곤 "언니 나 상 받았어"라며 오열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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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 KBS 연기대상'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여의도KBS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은 진심 어린 수상 소감으로 감동을 줬으며, 재치 넘치는 멘트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랑꾼' 천호진부터 소신 있는 정려원, '애교왕' 박서준까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배우들의 말말말을 엮어봤다.
▲ '대상' 천호진 "여보, 약속 지키는 데 34년 걸렸네"
천호진은 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힐 때 아내를 언급했다. 그는 "진심으로 이 상을 전해드리고 싶은 한 사람이 있다"며 "여보 연애할 때 약속 지키는 데 34년 걸렸네. 너무 늦었다. 미안해. 당신만 허락하면 다음 생에 당신하고 다시 한번 살아보고 싶네"라고 소감을 밝혀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날 천호진은 연기를 시작한 지 47년 만에 대상을 받아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 정려원 "성범죄 가해자 처벌 제대로 받았으면"
'마녀의 법정' 마이듬 검사가 '2017 KBS 연기대상'에도 등장했다. 마이듬을 연기한 정려원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상을 받은 후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이 성범죄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음을 언급하며 "이 드라마를 통해 성범죄, 성폭력에 대한 법이 더 강화돼 가해자들이 처벌을 제대로 받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녀의 법정'이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 신혜선 "단역으로 데뷔,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배우 신혜선은 우수상을 수상한 후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신혜선은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우수상을 받게 됐다. 감동한 신혜선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2013년에 '학교 2013'이라는 드라마로, 한 회에 한 대사 나올까 말까 한 단역으로 데뷔를 했었다. 그런데 같은 방송국에서 큰 역할로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아빠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죠"라며 감격해 눈길을 끌었다.

▲ 류화영, 이유리에 "언니 나 상 받았어" 눈물
류화영이 신인상을 받은 뒤 감동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류화영은 '아버지가 이상해'로 신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 전부터 흐느끼던 류화영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말을 하던 중 '2017 KBS 연기대상' MC이자 함께 연기를 했던 이유리를 보곤 "언니 나 상 받았어"라며 오열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 박서준 "새해 첫날부터 애교시켜서 똑땅해 흥흥"
박서준이 '쌈, 마이웨이'에 이어 '2017 KBS 연기대상'에서도 '애교왕'으로 거듭났다. 이날 스페셜 MC 박경림은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박서준에게 즉석 애교를 요청했고, 잠시 망설이던 박서준은 "똥만이는 똑땅해. 새해 첫날부터 이렇게 애교시키고 이런 거는 똑땅해. 흥흥"이라고 능청스러운 애교를 보여줘 모두를 웃게 했다.

▲ 이동건 "조윤희 고마워, 좋은 아빠 되도록 노력"
이동건이 아내 조윤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동건은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후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최근 조윤희가 딸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딸에게 "벌써 너무 보고 싶다. 아빠가 좋은 아빠가 되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해 '딸바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아내에게는 "전부 다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 다음은 '2017 KBS 연기대상' 수상자
▲대상=김영철(아버지가 이상해), 천호진(황금빛 내 인생) ▲최우수상=정려원(마녀의 법정), 이유리(아버지가 이상해), 남궁민(김과장) ▲우수상 장편드라마=신혜선(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황금빛 내 인생) ▲우수상 미니시리즈=장나라(고백부부), 김지원(쌈, 마이웨이), 박서준(쌈, 마이웨이) ▲우수상 일일극=송창의(내 남자의 비밀), 김승수(다시, 첫사랑), 명세빈(다시, 첫사랑) 임수향(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우수상 중편드라마=준호(김과장), 이동건(7일의 왕비), 조여정(완벽한 아내) ▲베스트 커플상=정려원♥윤현민(마녀의 법정), 박서준♥김지원(쌈, 마이웨이), 준호♥남궁민(김과장), 장나라♥손호준(고백부부), 박시후♥신혜선(황금빛 내 인생), 이유리♥류수영(아버지가 이상해) ▲드라마 OST상=비투비(쌈, 마이웨이) ▲작가상=소현경(황금빛 내 인생) ▲특별공로상= 故 김영애 ▲연작단막극상=여회현(혼자 추는 왈츠), 라미란(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네티즌상=박서준(쌈, 마이웨이), 김지원(쌈, 마이웨이) ▲신인상=김세정(학교 2017), 류화영(아버지가 이상해), 안재홍(쌈, 마이웨이), 우도환(매드독) ▲조연상=이일화(마녀의 법정), 정혜성(김과장), 김성오(쌈, 마이웨이), 최원영(매드독) ▲청소년 연기상=이레(마녀의 법정), 정준원(아버지가 이상해)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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