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지폐 뒷면 '風竹圖' 보물 지정 제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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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에 신사임당 초상이 그려진 5만원권 지폐의 뒷면에 있는 탄은(灘隱) 이정(李霆, 1554∼1626)의 '풍죽도'(風竹圖·사진)가 최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문화재위원회로부터 보물 지정 예고 대상에서 제외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위원회는 이정이 감색 비단에 금니(金泥·금물)로 매화, 난초, 대나무를 묘사한 '삼청첩'(三淸帖)은 보물 지정 예고 대상에 포함시켰으나 또 다른 신청 대상이었던 풍죽도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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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은 이정 대나무 작품들 많아
문화재청 “총체적 검토뒤 결정”
앞면에 신사임당 초상이 그려진 5만원권 지폐의 뒷면에 있는 탄은(灘隱) 이정(李霆, 1554∼1626)의 ‘풍죽도’(風竹圖·사진)가 최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문화재위원회로부터 보물 지정 예고 대상에서 제외돼 주목을 받고 있다. 풍죽도는 설곡(雪谷) 어몽룡(魚夢龍, 1566∼?)의 ‘월매도(月梅圖)’와 겹쳐져 지폐 뒷면에 표현돼 있다.
조선 제4대 임금 세종의 고손인 탄은 이정은 묵죽화(墨竹畵·수묵을 사용한 대나무 그림)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지폐 뒷면의 풍죽도 역시 불어오는 바람에 잎은 날리나 절대 휘지 않는 대나무의 절개를 잘 그려내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수작으로 꼽힌다. 그러나 문화재위원회는 이정이 감색 비단에 금니(金泥·금물)로 매화, 난초, 대나무를 묘사한 ‘삼청첩’(三淸帖)은 보물 지정 예고 대상에 포함시켰으나 또 다른 신청 대상이었던 풍죽도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삼청첩과 풍죽도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품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정의 삼청첩은 화첩의 서문·발문에 제작 시기, 제작연도, 소장 경위 등이 명기된 노년기의 수작으로 보물지정 예고 대상에 포함됐다”며 “풍죽도는 빼어난 작품으로 학계가 인정하고 있으나 제작연도가 불분명해 우죽(雨竹)이나 설죽(雪竹) 등 이정의 또다른 대나무 그림 등과 함께 향후에 총체적으로 재검토해 보물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束草 神興寺 極樂寶殿)’을 27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극락보전은 영동지방의 중요한 왕실 원당사찰로서 세부의장과 공포형식이 우수하고 기단과 계단, 창호 등 높은 품격의 요소들도 잘 보존돼 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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