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인터뷰] '와이키키' 김정현 "이이경X손승원,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2018. 4. 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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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인생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와이키키')에서 강동구 역을 맡아 짠내와 달달함을 동시에 유발하는 색다른 로맨스를 그렸다.

김정현이 연기한 강동구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공동 CEO 겸 프리랜서 연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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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김정현이 인생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와이키키’)에서 강동구 역을 맡아 짠내와 달달함을 동시에 유발하는 색다른 로맨스를 그렸다.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골 때리고 빡센 포복절도 청춘 드라마다.

김정현이 연기한 강동구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공동 CEO 겸 프리랜서 연출가다. 그는 극강의 까칠함으로 무장한 시니컬남에서 귀여운 화쟁이이자 프로 질투꾼으로 서서히 변화하는 캐릭터를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냈다.

“‘와이키키’ 출연은 도전의 일환이었다. 다양한 옷을 입고 싶었다.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라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 없다고 계속 묻어두면 언제 또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 또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했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톤과 연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숙제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자신 있다고 하기 보단, 저의 필모그래피에는 그런 작품이 없기 때문에 도전을 했다는 의미가 조금 더 맞는 것 같다. 거기에 대해 책임감 있게 하고 싶었고, 그렇게 임하고 있다. 잘 완주 하고 싶다.”

강동구로 분한 김정현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에 대해 드라마 팬들은 김정현이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다행스럽게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거의 5개월 가까이 촬영했는데 힘을 받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얘기해주는 것에 대해 힘을 얻지만 거기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잘 마치려 노력 중이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는 나중에 한 번씩 꺼내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마음 따듯하게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배우 김정현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김정현은 시청자들의 호평일색에 감사함과 행복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드라마를 잘 마무리하고자 하는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와이키키’를 잘 완주하는 게 목표다. 현재 전체적으로 피로도가 쌓여서 걱정이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또 너무 즐겁다. 그래서 더 안쓰러운 마음도 있고,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싸우지 않고 잘 해오고 있다. 마지막까지 잘 마치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다. 주연으로서도 그렇고 ‘와이키키’의 일원으로서 바람이다.”

드라마를 향한 김정현의 책임감은 남달랐다. 주연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드라마를 잘 마무리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보내준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게 그의 바람이자 목표다. 그렇기에 드라마의 종영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그다.

배우 김정현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TBC 방송 캡처

“연기하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것 보다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 잠을 줄여서라도 준비하게 된다. 자극을 받는다. 또 내가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낀다. 그렇다고 내가 너무 과해지면 장면의 목표나 의도를 해칠 수 있지 않나. 적절한 선에서 장면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크다. 이건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가 이렇게 생각할 거다.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서로에 대한 배려나 이해심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김정현은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어벤져스급 코믹 케미를 선보였던 이이경, 손승원과는 눈빛만 봐도 통할 정도라고.

“저희 셋은 눈빛만 닿아도 애드리브가 터질 정도다. 주고받는 장면은 안 끝날 정도로 애드리브가 계속된다. 그 정도로 잘 맞는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셋이서 같이 연기하면 힘이 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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