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9일 2012년형 에쿠스의 가격을 공개했다.

현대차에서 발표한 ‘2012년형 에쿠스’의 가격은 6900~1억4900만원이다. 각 모델 별로 세단 모델은 ▲VS380 럭셔리 6900만원 ▲VS380 프라임 7850만원 ▲VS380 프레스티지 8950만원 ▲VS380 프레스티지 VVIP 1억600만원 ▲VS500 프레스티지 1억1250만원이며, 리무진 모델은 ▲VL380 프레스티지 1억3750만원 ▲VL500 프레스티지 1억4900만원이다.

‘2012년형 에쿠스’에는 미국 ‘워즈오토(Ward's auto)’의 ‘2011년 10대 엔진’에 선정된 타우 V8 5.0 GDi 엔진이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타우 V8 5.0 GDi 엔진은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2.0kg•m, 연비는 8.8km/ℓ로 동급 수입차를 뛰어넘는 높은 성능을 갖췄다.

또, V6 GDi 3.8엔진도 새롭게 적용해 최고출력 334마력(ps), 최대토크 40.3kg•m, 연비 9.7km/ℓ로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2012년형 에쿠스’에는 제네시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이 적용됐다. 위험상황 감지시 엑셀 페달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해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타이어에 지름 5mm이내의 구멍이 생길시 스스로 구멍을 메워주는 최첨단 ‘19인치 셀프 실링(Self Sealing) 타이어’를 적용하고 운전자석 무릎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화 하는 등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리무진 모델에만 적용됐던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전 모델까지 확대적용하고, 운전자의 허리와 등을 마사지해 피로회복을 돕는 ‘운전석 에어셀 타입 마사지 기능’을 추가했다. ‘동승석 전동식 높이조절 기능’과 ‘전동식 높이조절 헤드레스트’를 각각 신규 및 확대 적용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성능과 기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며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가치와 프리미엄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