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vs kt 롤스터 통신대전..LCK 스프링 2강 구도

김진욱 2017. 1. 30. 16: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T1 LoL팀
kt 롤스터 LoL 팀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스프링 시즌이 설 연휴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초반 연일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 통신 맞수의 향후 일정이 관심을 끈다.

SK텔레콤 T1은 2015~2016년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명실상부 전세계 최고 LoL e스포츠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SK텔레콤 T1은 지난 2013년 우승을 더해 총 3회 롤드컵을 가져갔다.

올해도 SK텔레콤 T1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세계 최강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후니’ 허승훈, ‘피넛’ 한왕호 등 이번 시즌 영입된 선수외에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이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SK텔레콤 T1의 저력은 LCK 스프링 초반부터 나타나고 있다. 개막 다음날인 18일 SK텔레콤 T1은 진에어 그링윙스와 이번 시즌 첫 대전을 펼쳤다. 결과는 2-0 완승. 22일 가진 콩두 몬스터와의 시즌 2번째 경기에서는 무결점 경기를 보여주며 역시 2-0으로 승리했다. 설 연휴전인 24일 가진 락스 타이거즈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도 2-0으로 셧아웃 시키며 3경기 연속 2-0 완승으로 LCK 스프링 1위로 나섰다.

kt 롤스터도 이에 못지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kt 롤스터는 이번 시즌 팀원을 모두 LCK에서 최소 준우승 이상을 경험한 에이스들로 대폭 개편해 ‘슈퍼팀’으로 불리고 있다. ‘스코어’ 고동빈을 제외하고는 ‘스멥’ 송경호을 비롯해 중국에서 활약했던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 등 과거 삼성 갤럭시 소속으로 롤드컵을 정복했던 선수들까지 팀에 합류해 단번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들 조합도 역시 LCK 스프링 초반 SK텔레콤 못지 않은 강력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kt는 17일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2-0으로 제압하며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어 21일 있었던 시즌 2차전에서 BBQ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3번째 경기인 25일 롱주 게이밍마저 2-0으로 잡고 SK텔레콤 T1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완벽한 경기력으로 상대 팀들을 압도하며 무실 세트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1와 스타크래프트2로 펼쳐졌던 과거 e스포츠 리그 구도가 연상된다. 하지만 LoL e스포츠 리그에서 통신 맞수 대결 구도는 지난 2013년 롤챔스 서머에서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를 2연패 뒤 3연승으로 역스윕을 한 이후 이제야 다시 완성되는 분위기다.

그러서인지 두 팀 가운데 어느 팀이 먼저 세트를 내줄 것인지, 어떤 팀이 먼저 1패를 기록할 것인지 시즌 초반 LCK 스프링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되고 있다. 또한 두 팀의 맞대결이 어느때보다 기다려진다. 그러나 아쉽게도 두 팀의 격돌은 조금 기다려야 한다. 오는 3월 2일과 5일이 되서야 두 팀의 대결을 볼 수 있다.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후니’ 허승훈, ‘피넛’ 한왕호 등이 팀에 제대로 녹아든 SK텔레콤과 붙박이 ‘스코어’ 고동빈에 과거 롤드컵의 주인공 폰-데프트-마타 3인방이 더해진 슈퍼팀 kt의 대결은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모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양 팀의 맞대결이 마무리되면 이번 시즌 최고 자리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wkim@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