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외고·국제고 입시영어 절대평가 전환..면접이 당락 좌우

백영미 2017. 5. 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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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영어 내신 성적 반영 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내년 외고·국제고의 중3 영어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적용으로 학교별 면접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서, 자료조사, 토론 등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 중학교 활동에 의미를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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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중2부터 적용…영어 변별력 상실할듯, 면접 영향력↑
학생부 자소서와 상반된 답변 좋은 평가 받기 어려워

【화성=뉴시스】이정선 기자 = 24일 오전 경기 화성 동탄국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무감독 지필고사 준비를 하고 있다. 동탄국제고는 2011년 개교 이래 학기별 1·2차 지필고사를 시험감독을 두지 않고 양심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17.04.24. ppljs@newsis.com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영어 내신 성적 반영 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2019학년도부터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영어를 절대평가로 전환한다고 지난 달 20일 행정예고했다. 이에따라 현재 중3은 2학년때 성적을 절대평가, 3학년때 성적은 상대평가 방식으로 산출했는데 현 중2부터 3학년 성적도 절대평가로 반영하게 된다.

외고·국제고 입시 1단계에서는 영어 내신 성적과 출결사항을 반영해 1.5~2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 영어의 변별력이 사라지게 되고 면접의 영향력이 커지게 된다.

◇자소서·학생부 꼼꼼히 살펴 면접봐야

면접에서는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을 평가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수상 경력과 교과학습발달 상황을 제외한 비교과 영역과 자기소개서에 대해 주로 묻는다. 학교에 따라 공통 질문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희망하는 고교의 면접 후기를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대원외고의 경우 면접에서 '읽은 책과 미래직업을 연관 지어 설명하시오', '합격후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질문이 나왔다.

외고·국제고 희망 학생은 학생부나 자소서와 상반된 답변을 하는 경우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자소서와 학생부를 꼼꼼히 검토하고 예상질문을 체크해 연습해야 한다.

자소서에는 특정 사례를 쓰고 그 상황에서 배우고 느끼며 변화된 점을 적어야 한다. 잘하는 과목보다 어려운 과목을 잘하려 노력했던 경험을 언급하는 것이 좋고 잘하는 과목이나 좋아하는 분야는 진로나 활동계획과 연관지어 밝히는 것이 좋다.

면접(총 40점)에서는 일반적으로 자기주도학습 영역 배점이 20점으로 가장 크다. 진로계획과 지원동기 영역은 각각 10점 정도다. 하지만 학교에 따라 배점이 달라 영역별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일례로 도 모집요강에서 서울외고의 경우 인성영역 배점이 20점, 서울국제고는 15점이었다.

◇영어 변별력 사라져도 성적관리 신경써야

영어 변별력이 사라져도 성적 관리는 필수다. 2019학년도부터 중3 영어 절대평가 적용으로 B가 한과목이라도 나오면 꽤 불리해질 수 있다. 지금까지는 중3 영어 내신을 상대평가해 석차등급을 낼 때 2, 3등급 지원자도 있어 2학년때 B가 하나정도 있어도 만회가 가능했다. 하지만 중2·3 영어성적을 모두 절대평가하면 일정 점수이상만 받으면 모두 A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수를 하면 그만큼 뒤쳐치게 된다. 외고·국제고 진학을 희망한다면 중2부터 매학기 영어만큼은 A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내년 외고·국제고의 중3 영어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적용으로 학교별 면접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서, 자료조사, 토론 등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 중학교 활동에 의미를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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