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세레나가 출연해 자신의 굴곡진 인생을 들려준다. 1964년 18살 나이로 데뷔한 그는 히트곡 '갑돌이와 갑순이'로 일약 '민요의 여왕'으로 거듭난다. 가수 김세레나는 화려했지만, '인간 김세레나'의 인생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두 번의 이혼을 겪은 김세레나는 "첫 번째 남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거짓투성이인 사람이었다. 총각인 줄 알았는데 아내와 별거 중인 유부남이었다"며 "'절대 이혼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두 번째 남편과의 결혼 생활도 나쁜 결과로 끝났다"고 고백한다.
'성형 부작용'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꽃다운 나이에 데뷔해 늙어가는 것이 두려웠다"며 "불법 성형을 받았는데 단 한 번의 실수로 예전의 얼굴을 잃어버렸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밝힌다. 절망에 빠진 그를 버티게 해준 건 두 아들. 그는 "두 아들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바쁘다는 핑계로 늘 비워뒀던 엄마의 자리 때문에 엄마라는 이름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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