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 때 가장 큰 걱정은 사고유무

중고차를 살 때 온라인보다는 중고차 매장을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마케팅인사이트가 중고차 구입방법에 대해 복수응답을 허용하는 조사 결과 63.2%가 중고차 매장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을 이용하겠다는 답변은 46.6%. 주변 사람과 직거레 하겠다는 사람은 25.6%, 신차 영업사원을 통하겠다는 사람은 18.1%였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으로 응답자의 52.7%가 사고 유무를 꼽았다. 가격대 36.7%, 엔진상태 36.2% 등이 그 뒤를 이었고 주행거리는 34.8%,, 연식은 29.5%에 달했다.

중고차 예상 구입액은 600만원 미만이 2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1000만원 내외 20.2%, 2000만원 이상 19.7%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고차를 살 때 가장 우려되는 문제로는 이전에 중대한 사고가 있었는지(46.4%)와 운행중 안전(23.9%), 부품 수리, 교환 비용(16.1%) 등이었다. 재 판매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1.8%), 구입시 약속된 보증수리 이행여부(1.5%)에 대한 걱정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자동차 조사전문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전국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획조사의 한 부분이다. 향후 2년 내에 새차를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