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신형 스포티지는 진보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 기반으로 넓어진 공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 탑재 등이 주요 특징이다.

역대 가장 강렬한 스포티지
이번 스포티지 디자인은 어느 때보다 과감하고 강렬하다. 기아는 "외관은 자연의 역동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존재감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과감한 대형 타이거 노즈 그릴과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측면은 스포티한 차체 실루엣에 입체적인 볼륨을 더해 전체적인 균형감을 추구했다. 후면부 역시 좌우로 연결된 수평 가니쉬와 리어램프를 통해 안정감을 추구했다.

실내 역시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과감히 적용했다. 우선,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 부드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다.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 통합해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전환 조작계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실내 중앙부 스위치 공간을 축소했고 보다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 밖에도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와 10인치 태블릿까지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콘솔로 편의성을 높였다. 동급 최초로 퀼팅 패턴과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한 가죽시트도 적용했다. 크래쉬패드 및 콘솔 상부 덮개에는 가변 색상 무드램프를 적용해 감성적인 연출도 놓치지 않았다.
신형 스포티지는 총 8가지 외장 컬러를 선보였다. 신규 색상으로는 다우닝 레드, 퓨전 블랙, 베스타 블루와 기본 모델 전용 색상인 쉐도우 매트 그레이, 그래비티 모델 전용 색상인 정글 우드 그린 등이 포함됐다. 내장 컬러는 블랙, 브라운, 네이비/그레이 투톤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신형 스포티지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기존 대비 175mm 길어진 전장을 비롯해 휠베이스 85mm, 전폭 10mm, 전고 25mm가 늘어나 기존 모델보다 덩치가 제법 커졌다.
이를 바탕으로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접으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폴드 & 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트렁크 용량을 기존 대비 134리터 늘어난 637리터까지 확보했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각각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1.6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 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5km/L 수준이다.
2.0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42.5kg·m에 복합연비 14.6km/L를 갖췄다. (17인치 타이어, 2WD 기준으로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 공개 예정)
다양한 주행 관련 기능도 탑재했다.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구동력을 전, 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하는 4WD 시스템을 장착했다.
터레인 모드에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오토 기능을 추가했다. 덕분에 머드/스노우/샌드 외에도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함으로써 자동으로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첨단 편의 사양 탑재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주행 시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를 비롯해 교차로 대향차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진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도와준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도로 상황에 맞춰 안전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도 탑재된다.
이밖에도 안전 하차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모니터, 하이빔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을 적용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디지털 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별도 카드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 차량에서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등 홈 IoT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기아 커넥트'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시동을 끄고 일정 시간 후 블로워를 작동시켜 에어컨 내 남은 응축수를 말려주고 냄새 발생을 억제하는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과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4단계로 표시하고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키는 능동형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사전계약은 2개 모델, 6일부터
신형 스포티지의 사전계약은 1.6 터보 가솔린과 2.0 디젤 총 2개 모델로 진행한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트렌디 2,442만 원, 프레스티지 2,624만 원, 노블레스 2,869만 원, 시그니처 3,193만 원이다. 2.0 디젤은 트렌디 2,634만 원, 프레스티지 2,815만 원, 노블레스 3,061만 원, 시그니처 3,385만 원이다.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는 각 모델의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18원이 추가된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 사전계약을 기념해 다양한 판매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캠핑 용품과 스포티지 커스텀 여행지도가 포함된 차박 지원팩을, 5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50만 원 상당)과 스포티지 커스텀 여행지도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기아 스포티지 카카오톡 채널에 접속해 매주 공개되는 미션에 모두 참여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카카오맵 어플을 통해 전시장 입고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이 신청한 영업점에 전시 차량이 도착했을 때 메시지를 통해 세부 차량 정보를 전송받을 수 있다.
이미지 : 기아
박지훈 jihoon.park@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