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고 물건 때리고 부수는 '스트레스 해소방'을 아시나요
김지연 2017. 6. 12. 17:13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이 인기다.
그릇이나 전자 제품을 마구 부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방’이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방을 방문한 젊은이들은 TV나 밥솥, 그릇 등을 야구 배트로 부수거나 집어 던지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또한 사람 모형의 마네킹을 직접 때릴 수도 있다.

스트레스 해소방의 이용가격은 최소 2만원부터 최대 15만원까지 다양하다.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부술 수 있는 물건의 종류와 개수, 이용시간이 달라진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짜증 정도에 알맞은 금액을 지불한 후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5~15분가량 자유롭게 물건을 부수거나 소리를 지를 수 있다.
이 방의 이용층은 대부분 20~3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0대 중 ‘화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1년 1867명에서 53% 증가한 2859명으로 나타났다. 취업난과 직장생활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2030 세대 사이에서 스트레스 해소방이 인기를 끄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회적인 차원의 스트레스 관리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YouTube ‘Seoul Rage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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