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자사 자동차 섹션을 통해 중고차 실매물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중고차 실매물 가격비교 서비스는 엠파크, 서서울모터리움, 서울오토갤러리 등 주요 매매단지 및 조합들과의 직접 제휴를 통해 실제 구입 가능한 매물만 가격비교 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중고차 정보는 딜러가 판촉을 위해 등록한 허위매물 비중이 높아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은 혼란을 겪어 왔다.

다나와는 이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해 판매용 중고차 전산 시스템의 '제시상태' 를 기반으로 한 이번 실매물 가격비교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이번 서비스가 소비자 들이 허위매물에 노출되지 않고 중고차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다나와 측은 기대했다.

다나와 염오준 자동차 사업부장은 “실매물 가격비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과 제휴를 중단하고 제시상태 확인이 가능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장한 상태”라며 “소비자들이 허위매물, 낚시정보에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 더 합리적으로 중고차 구입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