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옷입은 '스마트폰, 안마의자..' 희귀 줄줄이

 

‘전 세계 남성들의 드림카’

바로 세계 3대 스포츠카 브랜드 중 하나인 람보르기니의 슈퍼카다. 차량 가격이 대당 평균 수억원을 호가해 바라만볼 수밖에 없지만 차량이 아닌 다른 상품을 통해 람보르기니를 충분히 즐길 수도 있다.

람보르기니가 패션, 자전거, 골프용품 등 다양한 업체와 협업(콜라보)을 맺으면서 일상 속에서 다양한 람보르기니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인의 필수품 스마트폰에도 람보르기니가 등장했다.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가 한국ㆍ두바이ㆍ중국ㆍ영국ㆍ러시아 등 5개 국가에 람보르기니만의 철학과 디자인을 담은 스마트폰 '알파원(ALPHA-ONE)'을 18일 공식 출시한 것.   

알파원은 이탈리아 명차 람보르기니의 기계공학적 유산과 디자인 철학을 계승, 최고급 메탈과 가죽 소재를 사용해 강인함과 럭셔리함을 조화롭게 표현했으며 글로벌 한정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슈퍼카에 차별화된 소재가 사용되는 것처럼 알파원에도 리퀴드 메탈(Liquid Metal)이라는 특별한 소재가 사용됐다. 리퀴드 메탈은 고가의 특수합금으로 티타늄보다 강하며 수술용 메스나 고급 골프채 헤드 등에 사용된다. 특수 소재 사용으로 외부 충격과 일상 속 마모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 변색 없이 오랜 시간 고급스러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후면 커버는 이태리 장인이 만든 최고급 이태리산 가죽을 수작업 했고, 람보르기니 가문을 상징하는 빨간 방패 안의 소 문양 메탈장식과 금색 스티치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능 면에서도 최신 스마트폰의 성능을 구현해, 돌비 음향시스템을 듀얼 스피커로 장착해 최고급 3D 음향을 구현했고 카메라는 후면에 2천만, 전면에 8백만 화소를 장착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더 이상 기술력만으로 승부할 수 없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감성에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희소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자 람보르기니와 협력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18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알파원은 롯데백화점 내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쇼핑몰(www.lamborghinimobile.com)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269만원이다.

다음으로, 스마트폰에 등장한 람보르기니는 안마의자로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1일 국내 안마의자 기업 바디프랜드가 람보르기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제품을 출시를 밝힌 것.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기준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66%를 점유한 1위 브랜드다.

이번 계약으로 2021년 말까지 람보르기니의 이름을 안마의자 제품에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 바디프랜드는 내년 상반기 무렵 하이엔드 기술이 집약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모티브로 한 신제품 `BF-290`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다산네트웍스, 바디프랜드